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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첫 시간을 말씀과 기도 시간으로 내서 하나님과 꾸준히 소통하라. 어떤 이론이나 조직적인 논리도 꾸준한 말씀과 기도를 대신할 수 없다. 매일의 말씀과 기도 생활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하루의 첫 시간은 몸의 기능이 새로워지고 정신이 분산되기 전의 시간이기에 하나님의 음성에 대한 감수성이 커진다. 그 시간을 말씀과 기도 시간으로 구별해 내는 헌신은 다른 어떤 헌신보다 중요하다.
나단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으로부터 성전 건축 계획을 들은 후에 보였던 다윗의 행동에 관해 사무엘하 7장 18절은 이렇게 언급한다.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아서 이르되 주 여호와여 나는 누구이오며 내 집은 무엇이기에 나를 여기까지 이르게 하셨나이까.”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았다는 말은 하나님의 뜻을 알려고 혼자 깊은 묵상 시간을 가졌다는 말이다.
말씀 묵상은 하나님의 뜻과 일과 방법과 약속을 생각하고 되새기는 행위다. 말씀 묵상을 삶의 우선순위로 삼으라. 묵상은 영적인 승리감을 전달하며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는 촉매다. 묵상할 때는 지나온 날을 돌이켜 보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고 현재 하나님이 나의 삶을 선하게 인도하신다는 믿음의 바탕 위에서 묵상하라.
특히 하나님이 어떠한 분인지에 대해 더욱 깊이 묵상하라. 묵상을 통해 하나님의 위대하심, 자비하심, 선하심을 새롭게 깨달으면 거대한 산처럼 느껴지던 힘든 문제와 아픈 마음이 사라진다. 힘든 현실을 바라보면 문제가 확대되어 보이지만 하나님을 바라보면 문제가 축소되어 보인다.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을 기억하면 삶의 두려움이 물처럼 녹아 내릴 것이다. <24.8.27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