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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23절을 보라. “슬기로운 자는 지식을 감추어도 미련한 자의 마음은 미련한 것을 전파하느니라.” 지식을 감춘다는 말은 지식이 있음을 전제로 한 말이다. 지혜로운 자는 지식을 감춘다. 조금 알면서 많이 아는 척하지 말고 많이 알면서 조금 아는 척하라. 미련한 사람은 잘 모르면서 미련한 것을 전파한다. 특히 폭넓은 독서와 배움도 없이 이단에게서 배운 것만 가지고 이단 사상을 전파하는 것처럼 불행한 일은 없다.
한 작은 교회에 A 집사가 등록했다. 그는 방언을 하고 방서를 쓴다면서 스스로 탁월한 영성을 가졌다고 여겼다. 목사가 수요 예배를 끝내면 그 후에 자기 맘대로 영성 훈련을 시켜 주겠다면서 몇몇 교인들을 모아 가르쳤다. 그렇게 가르치겠다는 집사도 문제지만 그런 모임에서 배우겠다는 교인도 문제다. 교회에서 허락받지 않은 훈련 모임이나 공부 모임은 배려하는 마음으로라도 참여하지 말아야 부작용이 없다.
A 집사는 이단 혐의를 받는 한 단체에서 몇 개월간 배운 지식으로 남을 가르치겠다고 했다. 그렇게 맘대로 수요 예배 2부 순서를 만들었을 때 몇몇 교인들이 그 모임에 참여한 이유가 있었다. 개척 교회니까 그 집사가 교회를 떠날까 봐 존재 의미를 살려 주려는 배려였다. 결국 작은 지식으로 아는 척하는 A 집사보다 그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배워 준 교인들이 더 영성이 있었던 셈이다.
어디서 대단한 지식을 얻었어도 금방 가르치고 싶은 마음을 참고 계속 그 지식을 갈고 다듬어서 하나님이 쓰실 때를 기다리라. 지식을 드러내면 지식이 얕아 보이고 지식을 감추면 지식이 깊어 보인다. 또한 지식을 감추라는 말은 아는 척하지 말라는 뜻도 있지만 좋은 정보를 함부로 발설하지 말라는 뜻도 있다.
하나님이 주신 고급 정보는 때가 될 때까지 함부로 누설하지 말라. 비밀을 지킬 줄 알아야 신뢰받는 존재가 된다. 국가적인 정보는 국력이고 개인적인 정보는 능력이고 영적인 정보는 영력이다. 하나님이 주신 고급 정보와 아이디어를 쉽게 누설하지 말고 비밀로 지키면서 조용히 열매로 만들어 내라. 함부로 영계의 비밀을 말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고 대개 보면 영혼을 미혹하려는 거짓과 과장이다. <24.9.17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