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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행위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하나님은 그의 원수라도 그와 더불어 화목하게 하신다(7절). 하나님이 무엇을 기뻐하시는가? 공의를 따라 행하는 것이다. 공의를 따라 얻은 적은 소득은 행복과 보람과 기쁨과 내일의 승리를 낳지만 불의하게 얻은 많은 소득은 불행과 저주와 슬픔과 내일의 패배를 낳는다(8절). 잘못된 부는 세상의 불의에 대한 민감성을 떨어뜨린다. 그처럼 도덕적인 판단 의식이 없고 회개할 마음도 없으면서 자신의 주제를 복으로 여기는 것이 잘못된 부가 인간에게 파놓은 함정이다.
성공하려면 남에게 해를 끼치지 말라. 계란을 깨뜨리지 않고는 계란프라이를 만들 수 없다는 식의 변명을 하지 말라. 부흥 문제에서도 다른 교회에 아픔을 주면서까지 자신의 교회 부흥에 매달리지 말라. 남에게 해를 끼치고 성공하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성경에서 부자를 비난하는 것은 부자가 가진 돈 때문이 아니라 부자가 잘못된 방법으로 돈을 벌고 더 나아가 축적한 부를 잘못 사용하는 것 때문이다.
불의한 성공은 참된 성공이 아니다. 부를 잘못 받아들이면 불의한 존재가 되면서 진실하고 겸손한 모습으로 살기 힘들게 된다. 반대로 가진 것도 없이 턱없이 교만한 모습도 복된 모습이 아니다. 사람을 생각할 때는 물질 문제를 떼어놓고 생각하라. 부한 것이나 가난한 것을 작게 생각하고 하나님의 뜻에 헌신하는 것을 크게 생각하면 하나님의 은총이 넘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을 기뻐하면서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참된 부자가 되라. 궁극적인 승리를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다. 본문 9절을 보라.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하나님을 기뻐하고 더 나아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가장 복되고 선한 곳으로 인도될 것이다. 늘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하고 경외하고 기뻐함으로써 최선의 길로 인도 받는 복된 심령이 되라. <24.10.7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