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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유대 교권주의자들이 예수님께 하늘의 표적을 보여 달라고 했다. 그러자 예수님은 하늘의 상태를 보고 날씨는 분별하면서 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하지 못하냐고 말씀하신 후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지만 예수님은 요나의 표적밖에는 보여 줄 표적이 없다고 하셨다(마 16:1-4). 표적은 하나님의 역사를 나타내는 증거가 아니다. 사탄도 표적을 보여 준다. 모세는 이적과 기사를 보여 주며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멀리하게 하는 선지자나 꿈꾸는 자는 죽이라고 했다(신 13:1-5).
‘이적과 기사가 생기는 것’과 ‘이적과 기사를 보여 주는 것’은 유사한 말 같지만 내면의 가치는 크게 다르다. ‘은사가 있는 것’과 ‘은사를 보여 주는 것’도 매우 다르다. 기적과 표적을 보이면서 자랑하고 선전하는 사람은 가짜 선지자다. 구약 시대라면 돌에 맞아 죽을 사람이 ‘능력의 종, 치유의 종’이란 타이틀을 내세워서 영혼을 미혹해 물질을 갈취하고 가정을 파괴한다면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
표적을 보이며 선전하는 사람은 자신의 영력을 과시하면서 영혼을 하나님의 종이 아닌 자신의 종으로 만들려고 한다. 그런 외적인 표적에 넘어가 몸과 마음과 정성과 물질을 갈취당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유대 교권주의자들은 표적을 보이라고 하면서 예수님을 사이비 종교인처럼 정죄하려고 했지만 이미 수많은 기적을 일으키신 예수님의 입에서는 전혀 상상 밖의 말씀이 나왔다.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한다. 나는 십자가의 표적밖에는 보일 것이 없다.”
예수님은 수많은 기적을 일으키셨지만 기적을 내세우거나 자랑해서 대중을 끌어모으지 않으셨다. 오히려 기적을 보고 몰려오는 사람들을 물리치시고 소수의 제자들만 남기셨다. 참된 목자는 기적을 일으키고도 잘못된 기적 신앙과 기복주의에 빠질까 봐 몰려오는 사람들을 물리치지만 거짓 목자는 기적을 일으킨다고 선전하거나 심지어는 기적을 꾸며내면서 잘못된 기적 신앙과 기복주의로 사람들을 끌어모은다. <24.10.10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