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4장 1-15절
< 지혜로운 삶의 복 >
복 받으려면 하나님을 앞세우고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라. 지혜가 뒷받침된 믿음이 건강하고 복된 믿음이다. 지혜는 믿음과 하나님의 뜻 안에서 활성화된다. 선거에서 자신이 지지한 후보가 지면 속상하다. 그때 믿음으로 지혜롭게 기도하라. “이것은 하나님의 뜻인 줄 믿습니다. 수용적인 제 믿음을 기쁘게 보셔서 다른 측면의 승리를 주소서.” 그 승리는 자녀의 복이나 사업의 복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경기에서 자신이 응원한 팀이 패배하면 속상하다. 그때도 믿음으로 지혜롭게 기도하라. “이것은 하나님의 뜻인 줄 믿습니다. 제 믿음을 기쁘게 보셔서 나라의 전쟁을 막아 주시고 가정에 은혜와 평화의 복을 주소서.” 그런 숨은 의인들의 기도가 있기에 가정과 교회와 사회와 국가가 지켜지는 것이다. 모든 속상한 순간을 믿음의 기도로 승화시키면 지혜와 성숙을 얻고 다른 측면의 승리를 얻는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영적인 되치기에 능숙해지라. 무엇이든지 속상함, 상처, 문제 등을 더 나은 앞날과 더 나은 나를 만드는 재료로 삼는 지혜를 갖추고 언짢았던 일에 대한 기억과 마음을 아프게 만든 기억을 낙엽처럼 잘 떨쳐 버리는 지혜를 갖추라. 언짢은 마음을 계속 품고 있으면 새로운 소망이 흐려진다. 가족, 친구, 동료, 리더, 팔로워에 대해 언짢았던 기억도 잘 털어 버리라.
교회에서 상대방이 딴생각을 하느라 내 인사를 못 받을 수 있다. 그때 이해심을 발휘하라. 때로는 설교자가 어떤 메시지를 강조하느라 내가 상처받을 수 있다. 그때도 이해심을 발휘하라. 예배 후 본당을 떠나는 성도들과 인사하느라 목사가 내게 집중하지 못해 마음이 상할 수 있다. 그때도 이해심을 발휘하라. 목사가 예배 후 많은 사람을 한꺼번에 상대하면서 혹은 초신자에게 더 신경 쓰면서 그런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아무리 타인 감수성을 발휘하려고 애써도 늘 남이 오해할 만한 행동을 할 수 있기에 서로 이해해 주라. 새로운 삶을 원하면 마음을 새롭게 하고 지혜롭게 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담는 그릇으로 준비되라. 좀 더 이해하고 배려하고 기다리고 믿어 주는 지혜를 발휘하면 인생과 공동체를 더욱 복되게 만들 수 있다. <24.11.27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