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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11절을 보라. “너는 사망으로 끌려가는 자를 건져 주며 살륙을 당하게 된 자를 구원하지 아니하려고 하지 말라.” 죽음의 수렁에서 절망한 사람을 건져 주고 죽게 된 자를 힘써 구원하라는 말씀이다. 절망한 사람을 외면하면 내가 절망에 처할 때 외면 받지만 절망한 사람을 힘써 도우면 내일의 복이 예고된다. 하나님은 나의 돕는 모습을 다 보시고 행한 대로 갚아 주신다.
본문 12절을 보라. “네가 말하기를 나는 그것을 알지 못하였노라 할지라도 마음을 저울질 하시는 이가 어찌 통찰하지 못하시겠으며 네 영혼을 지키시는 이가 어찌 알지 못하시겠느냐 그가 각 사람의 행위대로 보응하시리라.” 절망한 사람을 돕지 않은 것에 대한 변명이 사람 앞에서는 통해도 하나님 앞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결국 이웃에 대해 무관심하고 무책임한 삶은 어리석고 불행한 삶이다.
남을 울리면서 얻는 부는 결코 복이 아니다. 남의 희생을 강요하지 말라. 돈을 벌려고 남을 울려도 안 되고 돈을 잘 쓸 줄 몰라도 안 된다. 돈을 벌어 가정과 교회와 하나님의 일을 위해 쓰고 직원과 이웃을 위해 쓰고 사회와 국가를 위해 쓰라. 지혜롭게 벌고 지혜롭게 써서 의롭고 존경받는 부자가 되어 절망한 이웃 구원에 나서라. 자녀에게도 그런 청지기 의식을 심어 주면 반드시 지혜롭고 복된 자녀가 된다.
절망한 사람을 일으키는 하나님의 천사가 되라. 천사는 영계의 보이지 않는 존재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내 옆에 있는 사람이 하나님이 내게 보내신 천사일 수 있고 내가 내 옆에 있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보내신 천사일 수 있다. 내가 격려의 말로 용기를 북돋워 주는 천사, 복된 인생을 위한 길잡이와 모델이 되는 천사, 밝고 활기찬 공동체를 만들려고 애쓰는 천사가 되면 점차 삶의 지혜가 넘치게 될 것이다. <24.11.28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