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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필자가 신학교 강의를 준비하다가 너무 피곤해서 자정쯤에 잠시 누웠다. 그때 갑자기 바깥이 소란해지면서 옆의 옆 건물에 난 불로 인해 소방차가 달려왔고 사람이 잘 다니지 않는 그 길에 1분도 되지 않아 사람들이 몰려왔다. 밤에 누가 술 먹고 조금만 소란을 피워도 인상을 쓰는 사람들이 그때는 아무도 불평하지 않고 흥미 있게 지켜보고 있었다. 그것을 보면서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것이 불구이란 말이 이해되었다.
남의 불행을 보고 기뻐하는 것은 나의 불행이 문 앞에 대기해 있는 것과 같다. 나의 뒤에 전능자가 서 계심을 볼 줄 알아야 한다. 가해자와 피해자는 종이 한 장 차이다. 가해자가 되는가 하면 그다음 순간에는 피해자가 된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말라. 하나님은 기본적으로 원수도 변화시켜 새 사람으로 만들기를 원하신다. 원수가 멸망하는 모습을 보면 즐거워하며 기뻐하기보다 안타깝게 여기면서 심판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경외하는 마음을 새롭게 가지라.
살다 보면 원수 같은 사람을 만날 때가 있다. 솔직히 말하면 그 원수가 망했으면 좋겠고 잘못되면 마음이 시원해진다. 우리를 괴롭히는 이웃 나라들이 어려움에 빠지면 은근히 속이 시원해진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마음을 기뻐하지 않으신다. 남의 잘못을 보고 기뻐하는 사람은 그다음 차례의 진노와 심판 대상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원수 때문에 고난과 실패에 빠져도 원수를 미워하지 말라.
원수를 미워하면 그 미워하는 원수를 점차 닮아가게 된다. 미운 감정을 이겨 내라. 어차피 하나님은 심은 대로 거두시고 행한 대로 갚아 주신다. 나로서는 그저 선한 씨를 뿌리는 데 열중하라. 원수를 바라볼 시간이 없다. 원수를 미워하거나 원수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은 1초도 아깝게 생각하고 원수의 앞날의 심판을 온전히 하나님께 맡기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라. <24.11.29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