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5장 1-8절
3. 마음을 높이지 말라
3. 마음을 높이지 말라
본문 6-7절을 보라. “왕 앞에서 스스로 높은 체하지 말며 대인들의 자리에 서지 말라/ 이는 사람이 네게 이리로 올라오라고 말하는 것이 네 눈에 보이는 귀인 앞에서 저리로 내려가라고 말하는 것보다 나음이니라.” 왕 앞에서 잘난 척하지 말고 겸손하게 낮추라. 자신을 낮추면 높아질 가능성이 커지지만 자신을 높이면 낮아질 가능성이 커진다. 자신의 존재 자체를 존중하는 자부심은 가지되 자신을 높게 보이려고 안달하는 자존심은 버리라.
하나님은 나를 특별한 존재로 창조하셨지만 나만 특별한 존재는 아니다. 유일하게 특별한 존재는 하나님밖에 없다. 많은 불행이 나만 특별하게 생각하면서 생긴다. 결국 스스로 높아지려는 본성을 극복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다. 하나님은 자신만 특별한 존재로 여기는 사람을 특별 관리 대상으로 삼아 뼈아픈 인생 교정 교육을 시키신다.
높아진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서 하나님의 은총이 떠나면 그는 세상에서 가장 비참한 고아처럼 된다. 그 고아를 사탄이 실패와 사망의 늪으로 빠뜨리면 그는 비로소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는다. 교만한 사람은 남의 충고를 받아들이길 거부하지만 고난이 들려주는 충고는 받아들일 수 있기에 때로는 고난이 매우 유용하다. 결국 나만이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신기루에서 하루빨리 벗어나는 길이 복 받는 길이다.
낮은 자세로 남을 섬겨 주려면 3가지가 필요하다. 첫째, 이해심이다. 말씀과 기도를 가까이하면 이해심이 깊어진다. 둘째, 부지런함이다. 내가 남까지 살펴 주려면 부지런해야 한다. 셋째, 겸손함이다. 겸손과 섬김은 비례한다. 스스로 높이면 하나님이 반드시 낮추신다. 하나님이 낮추실 때나 높이실 때나 변함없이 겸손해야 하나님의 마음도 얻고 사람의 마음도 얻어서 결국 좋은 리더가 될 수 있다. <24.12.4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