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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는 낮아지라는 말씀이 많이 나오지만 그 말씀에는 전제가 있다. 힘써 높아지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높은 사람이 낮아지면 더 감동과 칭찬이 있다. 예를 들어 꼴찌 학생이 “저는 공부를 잘 못해요.”라고 하면 겸손하다고 칭찬하지 않는다. 사실을 말했기 때문이다. 반면에 일등 학생이 “저는 공부를 잘 못해요.”라고 하면 겸손하다고 칭찬한다. 하나님은 후자 학생의 태도를 가진 겸손한 성도를 기뻐하신다.
낮아지라는 예수님의 명령에 깃든 중요한 전제는 겸손한 고단자나 겸손한 음지의 고수가 되고 겸손한 부자나 겸손한 리더가 되라는 전제다. 예수님이 자신을 낮추라고 하신 것은 실력을 낮추라는 말씀이 아니라 자세를 낮추라는 말씀이다. 실력과 내공을 갖추고 부와 권세도 힘써 갖추라. 그 후에 가식이 없는 겸손한 자세로 자신의 것을 선하게 나누라. 그때 선한 영향력이 나온다.
어느 날 제자들 사이에 누가 높으냐는 다툼이 생기자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고 온 것이 아니라 섬기려고 왔다.” 그 말씀을 많은 사람들이 다음과 같이 오해한다. “높은 자리를 추구하는 것은 세상 욕심이니까 버리라고 하시는구나.” 그러나 그 상황에서 예수님이 탓하신 것은 높아지려는 정당한 추구가 아닌 높아지려는 부당한 동기였다. 즉 그들이 섬기려는 목적이 아닌 섬김을 받으려는 목적으로 높아지려고 한 것을 탓하셨다.
요한복음 13장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어 준 후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14절).” 이 말씀에서 많은 사람들은 발을 씻어 주라는 명령에 초점을 맞추지만 더 중요한 초점은 노예가 되어 발을 씻어 주라고 명령하신 것이 아니라 주와 선생이 되어 발을 씻어 주라고 명령하셨다는 점이다. 예수님은 낮은 존재가 낮아져서 섬기는 것보다 높은 존재가 낮아져서 섬기는 것을 더욱 기뻐하신다. <24.1.16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