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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 초대형 교회가 심각한 내홍을 겪었다. 그 교회를 개척한 담임목사는 자신을 반대하는 장로 그룹에 의해 존재 전체가 부정되는 아픔을 겪었다. 안타깝고 불행한 모습이다. 그러나 개인의 명예 실추보다 더 안타깝고 두려운 사실은 그런 모습을 보면서 종말의 대환난이 점차 다가온다는 느낌을 받는 것이다. 불필요한 두려움은 버려야 하지만 필요한 두려움은 가져야 한다. 그래야 깨어 근신할 수 있다.
인터넷에서 교회 문제와 관련된 기사가 나오면 교회를 공격하는 수많은 댓글이 달린다. 그 댓글들을 보면 상처가 되면서 한편으로 이런 생각도 든다. ‘요새 교회가 사람들의 마음을 많이 헤아리지 못했구나.’ 그런 겸손한 헤아림이 없으면 서로에 대한 증오는 커지고 종말의 대환난은 더욱 재촉된다. 그런 두려운 현실을 애써 외면하지 말라. 그런 두려움도 있어야 바른 믿음을 추구하고 새로워질 수 있다.
1992년 한국 사회에 종말 열풍이 불 때 수많은 이단 교회들은 그해 10월 28일에 휴거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날 밤 11시부터 TV는 생중계를 했다. 그러나 아무런 일도 생기지 않았다. 그때 일부 이단 교회로 인해 교회 전체가 도매금으로 우스워졌다. 그 일은 한국 기독교 역사상 가장 수치스런 일이었다. 그때부터 전도가 크게 막히고 한국 교회는 정체의 길로 들어섰다.
그 일로 교회가 큰 상처를 경험한 후 사람들은 종말에 대한 관심을 많이 잃었다. 또한 종말에 대한 말씀을 들어도 양치기 소년의 반복된 거짓말로 알고 별로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 점을 노리고 사탄이 양치기 소년과 같은 거짓 종말론자를 앞서 보낸 것인데 많은 사람들이 사탄의 고도의 전략에 넘어간 것이다.
그 후로 종말 얘기를 하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보니까 이상한 단체들만 종말을 강조하고 건강한 교회들은 종말에 대한 말씀을 애써 외면하는 상황이 되었다. 그러나 종말이 왜곡되는 것도 위험한 일이지만 종말이 외면되는 것도 위험한 일이다. 종말에 대해 무관심할수록 신앙심은 약화되고 사탄의 영향력은 커진다. 그러므로 늘 종말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깨어 근신하고 기도하며 대비하라. <24.1.17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