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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람들이 거짓을 믿는가? 진리를 믿지 않고 사탄의 능력을 쫓아다니니까 하나님이 그들을 심판하시려고 미혹될 만한 것들을 그들에게 보여서 거짓을 믿게 허용하신 것이다(11-12절). 그처럼 능력과 표적과 기적을 추구하는 믿음은 위험하다. 기적적인 치유를 준다고 선전하면 사람들이 몰리지만 그런 거짓 선전에 미혹되지 말라. 치유가 믿음의 징표는 아니다. 사도 바울은 치유만 구하며 따라다니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지 못한 자로서 오히려 구원받지 못한다고 했다.
이방 종교에도 치유 선전은 있지만 구원은 없다. 그러므로 기적을 보고 사람들이 몰려올 때 참된 목자라면 이렇게 말해야 한다. “여러분! 기적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만 바라보십시오. 기적이 하나님보다 앞서면 결코 안 됩니다. 기적을 바라보고 저에게 오지 마세요.” 그처럼 잘못된 마음과 생각을 가지고 오는 사람을 물리치고 바른 믿음을 권면해야 참된 치유도 얻고 구원도 받는다.
구원받지 못한 사람은 진리의 말씀을 재미없게 여기고 화려한 표적을 찾아 두리번거리지만 겉으로는 시시하게 보여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진리의 길을 묵묵히 가야 천국에 갈 수 있고 천국 상급도 클 것이다. 그런 인기 없는 길이 예수님이 직접 가셨던 길이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신실한 믿음은 외면하고 치유만 원하지만 계산적이고 잘못된 믿음을 가지면 치유가 나타나도 사탄의 치유가 된다.
마지막 때는 사탄이 치유와 능력과 기적을 보여 주며 믿음의 본질을 어지럽히기에 사도 바울은 사탄이 주는 잘못된 기적을 주의하라고 했다. 예수님의 이름을 도구로 남용하면서 잘못된 표적을 추구하는 것은 진리를 믿지 않는 불의한 모습이고 결국 심판 대상이 된다. 사탄이 주는 기적에 속지 말고 표적 중심적인 믿음에 휩쓸리지 말라. 참된 믿음에는 표적이 따르지만 표적이 신앙의 주가 되면 안 된다. 표적의 화려함에 영혼을 팔지 말고 예수님을 신실하게 추구해야 하나님이 진짜 표적을 주신다. <24.1.20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