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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성육신의 핵심 의미는 “너와 함께하길 원한다.”라는 것이다. 즉 성육신의 핵심 가치는 어울림이다. 어울림에는 기쁨과 즐거움이 내포되어 있다. 예수님의 삶을 따르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기쁨과 즐거움을 누릴 줄 알아야 한다. 사람으로부터 멀어지고 기쁨과 즐거움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은 성육신의 정신과 배치되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서로를 향해 공명하는 삶이 없는 것처럼 불행은 없다.
왜 예수님이 먹고 즐기는 것을 배척하지 않으셨는가? 사람들과 어울려서 삶을 축제로 만들기 위해서였다. 그것을 위해 성육신하셨고 제일 첫 번째 기적을 일으켰던 곳도 가나의 혼인 잔치 자리였다. 유대인들은 일주일간 혼인 잔치를 하면서 좋은 음식을 먹고 포도주를 마시고 즐겁게 노래하고 춤춘다. 예수님은 가나의 혼인 잔치에서 삐딱한 시선과 정죄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기만 하지 않고 함께 축제에 동참하셨을 것이다.
그때 포도주가 떨어지자 물을 포도주로 바꾸는 기적을 행하심으로써 축제가 계속되게 하셨다. 당시 스스로 영성이 있다고 자부하는 유대 교권주의자들은 축제에서 먹고 마시는 사람들에 대해 눈살을 찌푸리면서 예수님에 대해 더욱 정죄하는 마음을 가졌을 것이다. 기쁨과 즐거움을 정죄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진실한 믿음을 가지고 성민이 된다는 것은 일상의 삶을 외면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사도 바울은 복된 그리스도인의 삶의 모습을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는 삶이라고 가르친다(롬 5:3). 놀이와 휴식을 정죄하지 말고 성실한 땀과 건전한 놀이를 함께 누릴 줄 알라. 진리와 믿음을 가진 사람으로서 주어진 모든 삶을 범사에 감사함으로 받고 하나님 앞에서 변함없이 충성하는 순금 같은 신앙으로 무장하라. 그처럼 진실한 내면세계를 가진 순금 같은 겸손한 신앙으로 하나님 나라에 귀하게 쓰임받는 존재가 되라.<24.2.10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