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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목사가 대학 입시 시즌이 되면 주보에 기도 제목으로 입시생 명단을 올려놓았다. 그런데 어느 때부터 그런 모습이 입시가 인생의 전부인 것처럼 여기는 기복적인 세상 흐름에 편승하는 것 같아 더 이상 주보에 입시생 명단을 올리지 않았다. 또한 개인의 기도 제목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교회 주보에 올리지 않았다. 기도 문제에서 관심을 받는 성도와 소외된 성도의 차등과 불평등이 없게 하기 위해서였다.
인생에서 진짜 중요한 기도 제목은 감춰져 있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주보에 입시생 명단을 올리는 것이 틀렸다는 말은 아니다. 필자도 한때 입시생 명단을 주보에 올린 적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 해에는 한 집사의 둘째 딸이 입시생인데 그 딸의 이름을 실수로 명단에서 빠뜨렸다. 그렇다고 하나님이 그 딸의 입시를 망치게 하시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기도 명단에서 누락시킨 것은 실수였다.
살다 보면 그런 실수는 언제나 한다. 중요한 것은 그런 실수를 어떻게 잘 받아들이느냐는 것이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그 집사가 전혀 불평하지도 않고 자기 딸을 누락시켰다는 얘기도 하지 않았다. 나중에 필자는 누락된 사실을 알고도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그 집사에게 더 고마움을 느끼며 그의 소리 없는 인내와 넉넉함에 감동해서 그 가정과 자녀의 복을 위해 더욱 간절히 기도했다.
살다 보면 의사소통의 잘못으로 사소한 오해가 얼마든지 생길 수 있다. 그런 상황을 이해하고 남의 실수와 잘못을 너그럽게 받아들이는 훈련을 하라. 부주의한 실수가 많아서 주의를 기울이라는 의미로 징계와 훈련과 외면 상황을 펼쳐도 넉넉한 마음과 용서하는 마음을 기반으로 펼쳐야 하나님이 그 마음을 기억하시고 더 복을 내려 주실 것이다. 가정생활이나 교회 생활을 할 때 그런 잘못과 실수에 대해 늘 넉넉함을 보이라.
이 세상에 완벽한 교회는 없다. 완벽한 교회를 발견하면 그 교회에는 등록하지 말라. 등록하면 나 때문에 그 교회가 더 이상 완벽한 교회가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교회는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로서 부족한 부분이 수시로 노출되지만 그래도 여전히 세상과 사회와 시대의 희망이다. 내가 섬기는 교회가 세상과 사회와 시대의 희망이 되도록 “오직 예수!”만 외치면서 엉망으로 살지 말고 구원받은 성도답게 살면서 교회 생활의 모범이 되어 내일의 복을 예비하라.<24.2.15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