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는 노래했다.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시 90:12).” 나의 나날이 하나님 앞에 계수된 나날이 되게 하려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시간을 쓰라. 가정을 위해서도 시간을 많이 내라. 성도의 가정은 작은 교회다. 가정을 잘 돌보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중요한 사명이다. 가족을 위해 시간도 내고 마음과 정성도 쏟으라. 어떤 사람은 말한다. “가족과 함께할 때 시간의 양보다 시간의 질이 중요하다.” 그 말도 일리가 있지만 시간의 양도 경시하지 말라.
에베소서 5장 16-17절에 이런 말씀이 있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가족을 잘 돌보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다. 그 뜻을 잘 이행하도록 가족과 함께하면서 시간을 지혜롭게 쓰라. 때가 악하다고 느낄수록 더욱 그렇게 하라.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을 많이 내라. 현시대에 가정 행복의 큰 장벽은 너무 일에 매달리는 것이다. 가정에서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내지 못하는 것은 다른 가족에게 상처를 입히는 것이고 결과적으로 가정을 해치는 것이다. 일을 선택할 때도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에 대한 충분한 고려를 하라. 가정은 일터보다 중요하다.
지금 나의 가족 중에도 가정의 따뜻함을 원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물론 하나님이 아버지가 되시고 예수님이 신랑 되시니까 성도는 어떤 환경에서도 외롭지 않다. 그 믿음을 가족과 함께 공유하라. 그러나 하나님의 함께하심만을 내세우지 말고 나 자신도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의지적으로 많이 내라.
큰 가정인 교회를 위해서도 할 수 있는 한 시간을 많이 내서 교회를 섬기고 교우를 격려하라. 특히 소외된 사람과 의로운 약자를 아끼고 살피는 마음을 가지라. <24.2.19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