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전서 5장 17-25절

2. 편견을 버리라

 돈을 무조건 멀리하는 것은 사명을 버리는 것이고 책임을 망각하는 것이다.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번 후에 잘 쓰라. 돈이 나쁘다는 편견을 버리라. 돈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좋은 것이 될 수 있다. 부자에 대한 잘못된 편견도 버리라. 잘 쓰는 부자를 누구보다 존경하라. 성도에게는 거룩한 상인 정신도 필요하다.
   
  편견에 사로잡히면 집돼지가 된다. 멧돼지는 살든지 죽든지 그냥 내버려두기에 자생력이 생기고 날렵해지지만 집돼지는 집에 가둬 놓고 먹여 주고 재워 주기에 위기의식이 없고 미련하다. 장벽만 쌓지 말고 지혜롭게 개방하라. 장벽을 쌓으면 점차 죽어 가고 장벽을 깨뜨리면 처음에는 어려움이 생겨도 점차 살아난다. 지혜롭게 개방하면 개척 정신과 기업가 정신을 얻고 책임 의식이 발전하고 생명력과 창조력이 넘치게 된다. 반면에 외부 세력이 무섭다고 울타리를 꽁꽁 치면 능력도 후퇴하고 역사도 후퇴한다.
   
  교인 빼앗길 것을 염려해서 교인들이 다른 목사 설교를 아예 듣지도 못하게 하면 외눈박이 교인, 사팔뜨기 교인, 맹목적인 교인이 된다. 다른 설교에도 열린 마음을 가지게 해야 목사 본인도 더 노력하고 더 기도하게 된다. 요새는 아무리 다른 목사의 설교를 못 듣게 해도 여러 경로로 다 듣는다. 차라리 넓은 마음으로 개방하는 것이 좋다. 개방은 대세다. 개방을 거부하면 시대에서 낙오한다. 남의 좋은 것을 열심히 받아들이고 응용해서 내 것으로 만들라.
   
  과거에 내가 어땠다는 말을 삼가고 과잉보호와 감싸기를 탈피해 새로운 것을 많이 보라. 50만 원짜리 과외를 시키는 것보다 50만 원짜리 해외여행을 보내는 것이 자녀에게 더 많은 배움을 줄 수 있다. 열린 마음과 열린 시야를 준비해야 리더의 복을 받는다. 정보화 시대의 최대 승급 수단은 탈피다. 벽을 깨뜨리고 껍질을 깨뜨려야 성장한다. 특히 자녀가 리더의 복을 받길 원하면 열린 마음과 넓은 시야를 가지도록 힘써 배려하라.  <24.2.21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