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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는 하나님을 떠난 백성에 대한 무서운 심판이 묘사되어 있다. 그 심판으로 인해 예레미야는 슬프고 아프고 답답한 마음을 가졌다(19절). 당시 예레미야는 바벨론에 의한 예루살렘의 파멸을 환상 중에 보고 심지어는 파멸될 때의 전쟁 나팔 소리가 그의 귀에 들릴 정도로 전쟁의 참상이 생생하게 느껴져서 그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안타까워하며 고통 중에 신음했다(20-21절).
왜 그런 참상이 벌어졌는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어리석음 때문이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는 무지한 사람은 악을 행하는 데에는 머리가 빨리 돌아가지만 선을 행하는 데에는 머리가 잘 돌아가지 않는다(22절). 결국 예루살렘은 심판을 받아 혼돈과 공허와 흑암에 처하고 바벨론 군대에 의해 유다 전 지역이 폐허가 된다(23-26절). 그러나 하나님은 진노 중에도 유다를 완전히 진멸하지는 않으신다(27절). 그것이 절망 중에도 희망을 가져야 할 이유다. 그렇다고 하나님 무서운 줄 모르면 안 된다.
하나님은 죄에 빠진 사람으로 인해 후회하심과 돌이키심 없이 땅이 슬퍼하고 하늘이 어두워질 정도로 단호하게 심판하신다(28절). 하나님은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신다. 하나님의 심판은 지금도 수시로 현실 중에 펼쳐지고 있다. 많은 소유와 높은 자리가 주는 치명성이 무엇인가? 하나님의 심판이 없는 줄 착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세상은 소유와 자리가 우리를 자유롭게 하리라고 부추기지만 하나님의 심판 때가 되면 진리가 우리를 자유롭게 하리라는 말씀대로 이뤄질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되 너무 두려워하지는 말라. 역설적으로 하나님의 심판은 새로운 희망의 전조다. 새 하늘과 새 땅은 이전 것이 무너지면서 임한다. 늘 하나님의 심판을 염두에 두고 지혜롭게 살라. 지금 잘나가는 상황에서도 안심하지 말라. 종말 직전에 잘나가는 경우도 많다. 하나님의 시각으로 세상을 보는 예언자적인 삶을 살라. 예언자란 길흉화복을 점치는 거짓된 점쟁이가 아니라 하나님의 시각으로 세상을 보면서 하나님의 심판을 예감하고 삶을 하나님 중심적으로 재편해 미래를 대비하는 사람이다. <24.4.8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