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13장 1-11절
2.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삶
2.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삶
하나님은 베띠가 썩은 것을 통해 유다와 예루살렘의 큰 교만을 그처럼 썩게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9절). 결국 썩은 베띠의 비유는 겸손의 중요성을 가르쳐 주시려는 비유였다. 예수님은 가장 높은 위치에서 가장 낮은 곳으로 임하셨다. 또한 하나님의 뜻을 늘 받들고 사시면서 이 땅에서는 부모의 뜻도 받들며 사셨다. 겸손은 예수님의 핵심 속성이다. 그렇다면 성도에게 무엇보다 있어야 할 것은 겸손이다.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는 예수님의 십자가 행로가 애처롭게 보이고 마음이 아파도 그 길을 막지 않았다. 하나님의 뜻에 의한 길임을 예수님의 탄생 때부터 알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가정에는 지배의 영보다 섬김의 영이 넘쳤고 교만한 모습보다 겸손한 모습이 넘쳤고 깊은 애정은 있었지만 집착은 없었을 것이다. 가정에 겸손한 섬김의 영성이 넘칠 때 그 가정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가정이 된다.
겸손과 관련된 몇 가지 실천적인 삶이 있다. 첫째, 자기 관리에 철저한 것이다. 둘째, 대접받으려고만 하지 않고 대접하려는 것이다. 셋째, 잘못했으면 즉시 사과하는 것이다. 넷째, 남에게 요구하기 전에 먼저 실천하는 것이다. 다섯째, 남의 말에 주의를 집중해 듣는 것이다. 여섯째, 절대적인 것에는 목숨을 걸되 상대적인 것은 양보하는 것이다.
겸손은 성령 충만할 때 나타나는 핵심 열매다. 갈라디아서 5장에 9가지 성령의 열매가 나온다.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인데 그 9가지에 하나를 더 추가하라면 겸손을 들 수 있다. 항상 겸손한 모습을 통해 성령 충만한 삶을 뚜렷하게 나타내고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예비하라. <24.5.7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