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16장 1-13절

4. 죄를 어떻게 이기는가?

 4. 죄를 어떻게 이기는가?
   
   본문 11절 하반부를 보면 하나님은 “내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였음이라.”라고 책망하셨다. 죄를 이기려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성도의 싸움 대상은 누구인가? 에베소서 6장을 보면 그 대상은 악의 영들이기에 사도 바울은 6가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고 했다. 그중 진리의 허리띠, 의의 호심경, 평안의 복음의 신, 믿음의 방패, 구원의 투구 5가지는 방어 무기지만 말씀의 검만은 유일한 공격 무기다.
   
  공격이 최상의 방어란 말처럼 말씀을 앞세운 삶은 ‘인생의 3대 대적(3S)’인 죄(Sin)와 마귀(Satan)와 자신(Self)을 이기는 최상의 방법이다. 예수님도 광야의 시험에서 신명기 말씀을 내세워 시험을 이기셨다(마 4장). 하나님의 말씀은 온전히 순종할 때 능력으로 나타난다. 예수님은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고 하셨다(마 4:4). 아무리 힘들고 바빠도 말씀을 삶의 우선순위에 두라.
   
  왜 유다 백성들이 심판받았는가? 그들이 그들의 조상들보다 더욱 악을 행하고 마음의 완악함을 따라 행하면서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12절). 사람에게 최대의 대적 중 하나가 자신이다. 내 뜻, 내 생각, 내 욕심, 내 자존심을 말씀으로 이겨 내라. 내게 큰 감동을 주지 않아도 계속 말씀을 가까이하면 어느 순간에는 나를 결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말씀을 깨닫게 되고 그 말씀으로 고난과 문제를 이길 힘을 얻는다.
   
  목사들은 목회할 때 가끔 힘든 상황에 처해도 그 상황이 대개 오래가지 않는다. 가장 큰 이유는 설교 준비를 위해 늘 말씀을 묵상하기 때문이다. 목사는 설교를 준비하면서 자신부터 깊은 은혜와 감동에 젖을 때가 많다. 그 은혜와 감동으로 사역과 인간관계에서 생기는 아픔과 고난을 딛고 일어서는 것이다. 말씀 중심적인 삶은 죄와 마귀와 자신을 이기고 내일의 복을 예비하는 핵심 요소다.  <24.5.19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