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44장 1-14절

<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복 >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환경 안에 있는 사람과 하나님 안에 있는 사람이다. 환경의 지배를 받는 사람은 환경이 불쾌해지면 자신도 불쾌해지고 환경이 불리해지면 자신도 기쁨을 잃는다. 불행한 삶이다. 반면에 하나님 안에 있으면 환경을 다스리며 살 수 있고 점차 가나안 땅을 얻는 복을 누리게 된다. 성도는 온도계가 아닌 온도 조절기가 되어서 환경적인 날씨가 추워지면 영적인 온도는 더 올라가야 한다.
   
  어려움 속에서 믿음과 인격을 높여 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라. 지금 나를 둘러싼 환경은 그냥 펼쳐진 환경이 아니다. 그 환경을 통해 하나님은 나를 만들어 가신다. 하나님은 환난을 피하게도 하시지만 더 많은 경우에 환난을 그대로 두고 그때 함께하시면서 그 환난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신다. 아무리 어려워도 세상으로 향하지 말고 하나님의 날개 그늘 아래 거하라. 그러면 결코 행복을 놓치지 않을 것이다.
   
  인생은 바다를 항해하는 배와 같다. 항해 중에 바람이 잔잔할 때도 있지만 심하게 불 때도 있다. 바람이 심하게 불 때 작은 돛단배는 정신없게 되어 원하는 목적지로 나아가지 못해도 강한 디젤 엔진을 가진 배는 흔들림 중에도 원하는 목적지로 나아갈 수 있다. 인생의 배에서 최강의 디젤 엔진은 하나님에 대한 굳건한 믿음이다. 인간적인 지혜와 지식과 경험으로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일을 당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나님께 돌아서야 한다. 믿음이란 하나님께 돌아서는 것이다.
   
  이전에 하나님을 만났던 때를 생각해 보라. 앞길이 캄캄했을 때 하나님을 더욱 깊이 만나게 되었을 것이다. 어둠은 빛으로의 초대장이다. 하나님 안에서는 병도 복이 된다. 패배를 승리로 만드는 힘이 하나님 안에 있다. 하나님 안에 있으면 일시적인 패배자는 될 수 있어도 궁극적인 패배자는 되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매일 하나님 앞에서 말씀과 기도로 소통하며 산다는 것은 큰 행복이다. 그것이 참된 행복임을 깨닫고 기뻐하며 감사할 때 하나님은 무수한 복을 더해 주실 것이다.  <25.8.8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