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44장 15-30절

3. 물질

 3. 물질
   
   물질을 궁극적인 목적으로 삼지 말고 선한 도구로 삼으라. 물질을 목적으로 삼으면 문제가 생긴다. 결혼 생활의 불행은 물질을 인격이나 관계보다 앞세우면서 생긴다. 물질 자체는 선이나 악이 아니다. 물질을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하다. 물질을 악용하면 수많은 악을 낳지만 선용하면 수많은 선이 이뤄진다. 나의 물질은 하나님이 주신 하나님의 것이다. 이 땅에 올 때 빈손으로 왔고 이 땅을 떠날 때 빈손으로 간다는 점을 기억해서 물질을 인생의 보람을 만들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도구로 잘 활용하라.
   
  돈 유무로 사람을 재단하거나 평가하지 말라. 돈이 사람 됨됨이를 말해 주지 않는다. 다만 돈 씀씀이는 사람 됨됨이를 어느 정도 말해 준다. 요새 결혼 부조 문제로 사람들이 부담을 느끼기에 문자로 결혼 사실을 알리는 것이 조심스럽다. 성도가 지인에게 결혼 사실을 알리는 것은 부조를 보내라는 의미보다 함께 축하해 주고 기도해 달라는 의미다. 그것을 부조를 보내라는 의미로 오해하면 너무 각박한 삶이다.
   
  어떤 선교사가 선교 편지를 보냈는데 그 편지를 돈을 보내라는 것으로 오해하는 마음도 각박한 마음이다. 물론 감동되면 후원할 수 있지만 그저 기도해 주는 것만도 큰 도움이 된다. 물질보다 기도가 선교 사역을 유지시키는 핵심적인 힘이다. 세상은 계산적이어도 성도는 순수해야 한다. 돈 문제로 믿음을 잃지 말라. 돈 문제로 너무 바빠 주일성수를 못하는 것은 복이 아니다. 돈 문제를 앞세워 인간관계를 하지 말라. 돈 문제에서 계산적인 모습이 없는 것이 청지기의 기본자세다.  <25.8.11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