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4장 18-25절
< 치유를 선교로 승화시키라 >
< 치유를 선교로 승화시키라 >
한 남편이 7년간의 루게릭병 끝에 죽었지만 그 과정에도 치유는 있었다. 아내가 투병 중인 남편을 지극한 사랑으로 보살폈고 교인들도 함께 기도하면서 사랑과 관심과 격려를 보내 주었다. 그런 사랑을 받으면서 그 부부는 외롭지 않았고 자신들이 여전히 사랑받는 존재라는 깨달음을 통해 절망의 자리에서 일어섰다. 결국 남편은 죽었지만 아내는 남편이 천국에서 온전히 치유되어 더 나은 삶을 누린다고 확신하면서 이 땅에서 살아갈 희망이 넘치게 되었다. 결국 죽음 중에도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있었던 셈이다.
하나님의 치유는 내가 원하는 단편적인 형태의 치유 이상으로 펼쳐진다. 심지어는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에도 치유의 은혜가 내포되어 있다. 왜 하나님이 사랑하는 사람을 일찍 데리고 가셨는지는 천국에 가 봐야 그 선하신 뜻을 온전히 알 것이다. 그처럼 하나님 안에서 죽는 것도 치유라는 믿음을 가지고 “죽으면 죽으리라! 망하면 망하리라!”라는 믿음으로 살면 이 땅에서의 전인적인 치유는 더 빨라진다. 그런 치유와 회복의 은혜를 주시려고 예수님은 성육신하셨다.
예수님이 이 땅에서 종종 기적적인 치유를 베푸신 것은 자신이 메시야이심을 나타내는 하나님의 현존의 증표였다. 그런 치유로 인해 예수님의 소문이 온 수리아에 퍼지면서 사람들이 데려온 모든 앓는 자 곧 각종 병에 걸려서 고통당하는 자, 귀신들린 자, 간질하는 자, 중풍병자들을 고치시자 갈릴리와 데가볼리와 예루살렘과 유대와 요단강 건너편에서 수많은 무리가 예수님을 따랐다(24-25절).
치유의 은혜를 입은 후에는 천국 복음을 전파하고 천국 성도답게 나눔과 섬김을 통해 이 땅에서 천국 확장 역사를 이루도록 치유의 은혜를 선교의 은혜로 승화시키라. 예수님의 성육신은 실제적인 삶의 변화를 일으키는 최대 원동력이다. 늘 예수님의 성육신의 목적을 따라 거룩한 어부가 되고 버림을 통해 더 얻는 체험을 하고 천국 확장에 일조하면서 나의 회복을 통해 가정과 교회와 사회와 세상의 회복을 선도하라. 그래서 성육신의 의미를 이 땅에서 멋지게 구현해 내라. <25.9.27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