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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 중형 교회에서 필자에게 담임목사 청빙 제의를 해 왔다. 그 교회는 옛날부터 마음이 많이 갔던 지역에 있었다. 교인들도 꽤 많고 자체 성전도 있었다. 자녀의 교육 문제를 생각해서 지인들은 다 그곳으로 가라고 했지만 전혀 갈 생각이 없었기에 그냥 웃어넘겼다. 지인들은 이해되지 않는다고 했다. 눈앞의 것만 보면 이해되지 않겠지만 때로는 뜬구름을 잡는 것 같은 비전 중심의 삶이 더 행복할 수 있다.
그 후에도 은퇴를 앞둔 한 원로 목사가 자신의 후임자를 찾는데 동료 목사가 필자를 추천했다. 그 원로 목사가 필자에게 후임 의향을 물어 왔다. 그 제의에는 좋은 조건들이 많았다. 자체 성전이 있었고 재정 문제, 교회 위치 문제, 성장 가능성 문제 등에서 매력적인 요소들이 많았다. 감사한 제의였지만 필자가 말했다. “저를 잘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러나 죄송하지만 저는 현재 섬기는 교회에서 지금까지 하던 사역들을 통해 꿈과 비전을 향해 나아가야 해서 갈 수 없습니다.”
목회자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역지를 옮기는 것은 잘못이 아니다. 그러나 인간적인 유익 때문에 쉽게 옮긴다면 복된 결정이 아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를 원하면 때로는 눈앞의 유익을 거부하고 손해도 감수해야 한다. 하나님의 뜻 안에서 감수한 손해는 나중에 보면 반드시 유익이 된다. 하나님을 추구하는 것이 너무 추상적이어서 아무것도 못 얻을 것 같지만 사실상 그것이 더 많이 얻는 길이다.
왜 내가 하나님을 열망하며 추구해야 하는가? 하나님이 먼저 나에 대한 열망을 가지셨기 때문이다. 성경은 하나님과 함께하려는 사람들의 열망을 나타낸 책이라기보다는 사람들과 함께하시려는 하나님의 열망을 나타낸 책이다. 그래서 성경에 나오는 가장 흔한 하나님의 약속은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라는 약속이다.
집 냉장고에 보통 누구의 사진을 붙이는가? 위인이나 대통령 사진보다 자녀나 손주의 사진을 붙인다. 비유적인 의미로 나의 사진도 하나님의 냉장고에 붙어 있을 것이다. 그런 하나님의 열망을 따라 인류 구원을 위해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기꺼이 십자가에 죽으셨다. 그 사랑의 하나님을 열망하면 하나님은 어느새 찾아와 나와 함께하실 것이다. <25.10.6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