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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는 교인들을 인격체로 존중해 주고 교인들도 목사를 인격체로 존중해 주어야 한다. 아무리 다정한 개들도 한 밥그릇에 밥을 주면 싸운다. 그래서 아무리 가까워도 약간은 떨어질 필요가 있다. 기둥은 약간 떨어져 있어야 건물을 받치듯이 믿음으로 모였어도 피차간의 인격은 엄격히 구별되고 존중되어야 한다. 윤리란 개개인의 인격 존중을 바탕으로 성립된 사회적 약속이다. 그 약속을 존중해야 화목한 삶이 펼쳐진다. 영성을 내세우며 윤리를 무시하는 것은 믿음을 왜곡하는 것이다.
2. 지성 신앙
기독교는 지식이나 이성보다 믿음을 중시한다. 그래도 이성으로 추구할 것은 추구하면서 그 위에 믿음과 은혜를 더해야 한다. 신앙과 과학은 반목 관계가 아니다. 과학은 사실의 설명에서 신앙보다 낫고 신앙은 사실의 수용에서 과학보다 낫다. 성경적인 지혜는 과학적인 지식의 한계를 넘어서지만 그래도 과학을 무시하지 않는다. 과학을 존중하면서 과학을 초월하는 것이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 믿음이다.
신앙과 과학은 사실상 상호보완 관계다. 과학의 문턱에 들어가면 과학 때문에 신앙을 잃고 과학에 깊이 들어가면 과학 때문에 신앙을 찾는다. 현대 과학이 풀 수 없는 수많은 미스터리를 보면서 과학의 한계를 깨닫고 믿음이 생기는 것이다. 특히 천문학자치고 무신론자는 거의 없다고 한다. 우주의 놀랍고 오묘하고 완전한 질서를 보면서 신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다. 과학과 신앙은 서로를 존중해야 한다.
간혹 영계의 비밀에 정통했다는 어떤 교주는 자신이 안수하면 성령의 불이 나가는데 병원에 왜 가느냐고 하면서 과학적인 의료 행위를 멸시한다. 그러나 그런 거짓된 허풍쟁이로부터는 성령의 불이 더 안 나간다. 성경적인 치유는 결코 과학을 부정하지 않는다. 성도에게는 기도하는 골방도 필요하고 나누는 사랑방도 필요하지만 동시에 지성과 과학을 개발시키는 글방과 연구방도 필요하다.<25.10.24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