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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에게 최고의 탁월성은 예수님 닮은 모습에 있다. 예수님을 닮는다는 것은 예수님의 성품을 닮는다는 것이지 예수님처럼 전능하게 된다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은 전능하셨지만 그 능력을 특별한 때만 제한적으로 사용하셨다. 능력이 있어도 예수님처럼 감출 줄 아는 것이 진짜 능력이다. 시도 때도 없이 “예수 이름으로!”라는 말을 주문처럼 습관적으로 내뱉으면 참된 능력이 나타날 수 없다.
예수님의 이름을 남용하며 “예수 이름으로!”라고 명령하지만 그 명령이 전혀 역사를 일으키지 못할 때가 얼마나 많은가? 예수님의 이름을 사칭한 후 부도 맞게 해 놓고도 전혀 책임의식을 느끼지 않는 삶은 고약한 삶이다. 진실한 성도는 말 한마디라도 헛되고 거짓된 말을 하지 않으려고 때로는 목숨을 건다. 그에 비해 예수님의 이름을 수시로 부도 맞게 한다면 얼마나 예수님의 삶과 반대되는 삶인가?
한 이단교주가 겨울에 시골에 갔다. 그때 자동차 시동이 안 걸려서 “예수 이름으로 시동아 걸려라!”라고 선포하자 시동이 걸렸다고 집회 때마다 얘기했다. 그러면 청중들은 “아멘!” 하고 소리치고 박수했다. 부끄러운 모습이다. 다급한 상황에서 시동이 안 걸릴 때 “하나님! 도와주세요.”라고 겸손하게 기도한 후 다시 시동을 걸면 하나님이 그때는 이전과 달리 시동이 걸리게 해 주실 수 있다.
살다 보면 그런 작은 기적적인 은혜들은 수시로 펼쳐지기에 그런 말은 부흥회 때마다 해야 할 대단한 간증거리도 아니고 “예수 이름으로 시동아 걸려라!”라고 거창하게 명령하고 선포할 말도 아니다. 조용히 하나님께 기도한 후 그래도 시동이 안 걸리면 보험회사로 연락해 도움을 받거나 배터리를 바꾸면 된다. 그런데 그와 같은 문제들이 생길 때마다 “예수 이름으로!”라고 선포하는 것은 복된 모습이 아니다. 그렇게 선포했다가 안 되면 옆에서 지켜보던 사람들이 어떻게 보겠는가?
예수님의 이름을 내세웠다가 부도를 내고도 지극히 태연한 모습을 보면 ‘예수님의 이름을 가지고 장난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나님의 심정과 체면과 영광은 전혀 관심이 없는 모습이다. 왜 그렇게 “예수 이름으로!”라는 말을 습관적으로 남발하는가? 성경에서 예수님이 바람과 바다에게 명령해서 문제를 해결했으니까 자신도 예수님처럼 그렇게 한다고 변명한다. 20세기를 휩쓴 기복주의 신앙은 물질주의 및 물량주의와 결합해서 많은 영혼을 망치고 신앙 수준을 떨어뜨렸다. <25.12.6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