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5장 21-28절
< 하나님의 침묵도 응답이다 >
믿음 안에서는 하나님의 침묵이나 거절도 응답이다. 하나님이 침묵하실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 그때도 여전히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심을 믿으라. 하나님의 침묵은 믿음을 통한 차원 높은 복을 위해 일시적으로 주어진 것이다. 그 침묵이 오래 지속될 때도 있지만 하나님은 침묵을 끝낼 시점을 이미 작정해 두셨다. 그런 상황에서 나의 믿음과 감사는 하나님의 침묵을 끝내는 시기를 크게 앞당길 것이다.
둘째, 하나님이 침묵하실 때는 자기 주도적인 변화를 삼가라. 기차가 터널을 지날 때는 기차 칸을 옮겨다니지 말라는 말이 있다. 고통 중에 있을 때는 가만히 하나님의 사인을 기다릴 때다. 그때 기도와 말씀과 헌신의 자리에 머물러 있으면서 삶의 우선순위를 재점검하라.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내가 추구하는 숭고한 가치가 무엇인지, 여생을 어떻게 보람 있게 보낼지, 그리고 가족과 교회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겸손하게 성찰해 보라.
셋째, 하나님이 침묵하실 때는 하나님의 뜻대로 사랑하며 사는지를 점검해 보라. 특히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과 깨진 인간관계는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핵심 원인이다. 인간관계의 복원을 위해 힘쓰라. 인간관계가 깨지는 것은 대개 양쪽에 다 책임이 있다. 설사 내게 잘못이 없어도 먼저 용서하는 마음을 가지라. 물론 필요상 전략적으로 멀리해야 할 사람이 있다. 그 사람도 이미 용서한 상태에서 사랑하는 마음을 품고 멀리하라. 하나님은 그 마음을 반드시 기억해 주실 것이다.
넷째, 하나님이 침묵하실 때는 나의 영혼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꽉 채우라. 하나님의 말씀이 나의 영혼에 채워지면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게 된다. 그때 하나님의 침묵에는 더 위대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음을 굳게 믿게 된다. 그런 믿음을 가지고 꿈과 비전과 선한 결심을 포기하지 말라. <26.3.4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