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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어시장, 새벽 의류시장, 새벽 꽃시장 등에 가면 전국 각지에서 모인 사람들이 넘쳐 있다. 돈을 벌기 위해서도 그렇게 아침부터 열심히 뛰는 사람들이 있는데 예배하고 기도하는 성도가 아침을 소홀히 한다면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가? 반면에 아침마다 사모하는 마음을 가지고 일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면 얼마나 그 삶이 복되게 되겠는가?
어느 날 한 목사가 매일의 새벽기도가 너무 힘들어서 기도했다. “하나님! 저의 체질을 아실 줄 믿습니다. 저는 아침에 노래하는 종달새 체질이 아니라 밤늦게 활동하는 올빼미 체질이기에 새벽기도가 너무 힘듭니다. 제 체질에 맞는 길을 열어 주소서.” 그 기도가 응답되어 얼마 후 미국에 있는 한 작은 이민 교회의 초청으로 이민 목회를 하게 되었다. 이민 목회에서 너무 좋은 것이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새벽기도를 안 해도 되는 것이었다. 그러자 육신이 편했지만 점차 영혼이 곤고해졌다.
결국 그는 다시 스스로 새벽기도를 시작했다. 그러자 영혼도 힘을 얻고 교회도 힘을 얻었다. 그때 그는 기도가 연줄과 같은 것임을 깨달았다. 무엇이든지 꼭 해야 할 일은 나를 짓누르는 짐이 아니라 나를 일으키는 힘이다. 목사에게 새벽기도는 짐이 되는 것 같지만 사실상 힘이 된다. 기도의 연줄이 끊어지면 자유롭게 창공을 날아오를 것 같은데 오히려 곧 추락한다. 연줄이 연을 날게 하는 힘을 준다.
새벽기도는 사람에게 있는 소중한 연줄이다. 부담이 되어도 그 연줄이 있는 인생은 추락하지 않는다. 하루의 첫 시간을 기도로 시작하라. 성도가 기도 응답을 체험하지 못하는 이유는 죄 때문일 수도 있고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기도의 중요성을 모르고 기도 자체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기도는 마지못해 해야 하는 성도의 의무가 아니라 성도에게 주어진 놀라운 특권이고 복의 통로다. 그처럼 기도를 소중히 여기고 기도해야 그 기도가 능력 있는 기도가 된다. <26.4.20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