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3장 1-12절
1. 말과 행위를 일치시키라
1. 말과 행위를 일치시키라
예수님의 고난주간 셋째 날인 화요일은 흔히 ‘변론의 날’이라 불린다. 그날에 예수님은 권위 문제, 세금 문제, 부활 문제, 계명 문제 등에 대해 당시 교권주의자들과 변론을 벌이셨다. 변론을 마치실 즈음에 무리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았으니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그들이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그들이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2-3절).”
서기관은 구약 율법의 필사, 연구, 교육 등을 맡은 율법 선생이었고 바리새인은 율법 준수에 철저한 사람을 뜻하는데 서기관은 대부분 바리새인이었다. 당시 바리새인들은 모세의 권위를 전수받은 계승자처럼 여겨졌는데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이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그들이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고 하셨다. 그들이 언행이 일치하지 않는 위선자들이라는 뜻이다.
구체적으로 바리새인들의 어떤 행위를 본받지 말라고 하셨는가? 한 손가락도 까딱하지 않으면서 남의 어깨에만 무거운 짐을 지우려는 행위다(4절). 당시 바리새인들은 감당하기 어려운 생활 율법 613개를 만들어 백성들의 삶 전반을 세세하게 통제하면서 무거운 짐을 지웠다. 결국 그들은 율법 수호자의 탈을 쓰고 백성들을 얽어매면서 자신들은 말한 대로 행동하거나 실천하지 않았다.
성도는 말과 행동을 일치시켜야 하고 더 나아가 사랑으로 말하고 사랑으로 행동해야 한다. 요새 말 때문에 영혼이 실족하고 인간관계가 깨질 때가 많다. 교회에는 성숙한 사람들만 있지 않고 초신자나 미성숙한 사람도 있다. 그런데 나의 부주의로 잘못된 말과 행동이 나오면 교회는 하나 될 수 없다. <26.5.5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