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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자신을 과신할 때 꼭 나타나는 것이 있다. 불평과 원망이다. 그래서 “세상이 왜 이렇게 되어 먹었나? 사람들이 왜 이렇게 글러 먹었나?”라고 한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내게도 잘못 되어 먹고 잘못 글러 먹은 모습이 많다. 인간관계에서 나를 너무 높게 평가하고 너무 신뢰하면 남들의 신뢰를 더 잃는다. 그러므로 늘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겸손하게 하나님의 뜻을 앞세워 살라.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음성보다는 세상 소리가 더 달콤하게 들릴 때가 많다. 유혹의 소리는 언제나 달콤하다. 뱀이 하와를 유혹할 때 하와의 눈에 비친 선악과가 얼마나 먹음직하고 보암직하고 사람을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러웠는가? 그런 달콤함에 넘어갔다가 실패한 후 남을 원망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고 내 욕심대로 살다가 삶이 힘들어질 때 하나님을 탓하고 부모를 탓하고 사회를 탓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잘못된 것에 대한 비판의식은 있어야 하지만 습관적으로 남 탓과 환경 탓을 하면 안 된다. 남 탓은 내 영혼도 병들게 하지만 남의 영혼도 어둡게 만들고 하나님의 마음도 멀어지게 만들기에 힘든 일을 만날 때 남 탓은 힘써 삼가라. 남 탓은 약자의 핵심 표식이다.
가끔 하나님을 잘 믿어도 환경과 상황이 별로 달라지는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사람의 힘만으로 뭔가를 이룰 수 있다고 여기면 그런 생각이 종종 든다. 그러다가 어느 날 사람의 연약성을 진심으로 깨달을 때가 온다. 그때가 진실한 믿음이 생길 때다. 인생의 고난과 시련 중에도 하나님의 섭리에 나를 온전히 맡기고 감사하면서 오직 하나님만 바라봄으로써 내일의 복을 예비하라. <26.5.30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