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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하나님 앞에 어떻게 잘 설까 하는 문제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말라. 내게 잘난 것은 별로 없어도 하나님의 끈질긴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고난 중에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를 불신하며 믿음의 길에서 후퇴하지 말라. 사실상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에는 문제가 없다. 진짜 문제는 내가 사랑과 정의를 따라 살지 못한 것이다.
나의 부족함을 진심으로 깨닫고 인정하면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를 의심할 수 없다. 사람들은 남보다 조금만 나으면 난체하고 젠체한다. 또한 음흉하고 잘 속이고 변덕스럽고 이기적이고 잘 삐치고 잘 미워하는 모습이 많다. 그처럼 부실한 성도가 많지만 솔직하게 말하면 나 자신에게도 부실함이 많다. 그렇다면 고난 중에 해야 할 고백은 “하나님! 저의 불신과 불찰과 부실함이 문제입니다.”라는 겸손한 고백이다.
대부분의 성자들은 자신을 부실한 신자로 여겼다. 기독교 성자 중에 자신을 거룩한 성자라고 여긴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다 자신을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도저히 살 수 없는 죄인으로 여겼기에 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지 않고 그 고난에 하나님의 선한 계획이 있음을 믿으며 성자의 길을 갈 수 있었다.
사람은 거름더미에서 더 크게 성장하고 성숙해진다. 과거의 실패와 상처를 묻고 나아가지 않으면 그 과거가 자신을 묻는다. 지나간 상처에 매달리는 것은 마치 암에 걸린 것과 같다. 반면에 지나간 상처를 잘 잊으면 시간은 영혼의 강장제가 되고 점차 하나님은 그를 통해 하나님의 선한 계획을 멋지게 이뤄 가실 것이다. <26.8.18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