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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은 하나님이 죽어가는 사람들의 신음과 마음이 상한 자의 부르짖음을 외면하신다고 했다(12절). 그러나 하나님은 죽어가는 사람의 신음이 섞인 기도를 다 들으시고 마음이 상한 자의 부르짖음이 섞인 기도를 다 들으신다. 그처럼 하나님은 나와 함께하시고 나의 기도를 들으신다. 내가 침묵 가운데 품고 있던 남모르는 간절한 소원도 하나님은 가장 알맞은 때에 최선의 모습으로 이루어지게 하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 시절에 성막을 중심으로 나타났던 불기둥과 구름기둥은 하나님의 함께하심의 표시였다. 그들은 당시에 성막을 통해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느끼며 큰 위로를 얻었다. 그 후 솔로몬 성전 건축으로 이 땅의 성막은 사라졌다. 그러면 하나님이 더 이상 나와 함께하시지 않는가? 그렇지 않다. 하나님은 성막에서도 임재하시고 성전에서도 임재하시지만 지금도 내 마음을 성전으로 삼아 임재하신다.
특히 성도의 기도는 하나님의 임재를 예비하는 핵심 통로다. 기도는 희망의 빛을 만들어 내는 영혼의 발전기다.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지 그곳을 기도하는 장소로 만들고 기도하면서 행동하라. 불안에서 평안을 낳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고 은혜와 지혜를 예비하는 삶처럼 복된 삶은 없다.
기도로 하나님을 움직이게 하라. 어떤 기도가 하나님의 마음을 극적으로 움직이는가? 무조건 달라고 요구하는 기도보다 무조건적으로 감사하는 기도다. 요구 기도보다 감사 기도를 앞세우라. 하나님은 내게 무엇이 필요한지 다 아신다(마 6:8). 왜 요구 기도보다 감사 기도를 앞세워야 하는가? 감사 기도를 하면서 내가 먼저 변화되기 때문이다. 기도는 나의 변화가 없이 환경 변화가 있게 해 달라고 떼쓰는 것이 아니다. <26.9.1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