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는 행복한 인생 (시편 145편 10-21절)

 < 의롭고 은혜로우신 하나님 >
 
  다윗은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았기에 극심한 고난을 극복하고 위대한 인물이 될 수 있었다. 본문 10절에서 다윗은 모든 만물들이 주께 감사하고 주의 성도들이 주를 송축한다고 제3자처럼 노래했지만 사실상 자신이 감사하고 송축한 것이다. 성도들은 감사하고 찬송하는 마음으로 주님께 영광 돌리고 주님의 업적을 힘써 사람들에게 전하고 알려야 한다(11-12절). 구체적으로 어떤 사실을 전하고 알려야 하는가?
   
  첫째, 주의 영원한 나라와 통치를 알려야 한다. 주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고 주의 통치는 대대에 이른다(13절). 하나님의 나라는 누구도 무너뜨릴 수 없고 세상의 어떤 것도 하나님의 통치하시는 손길에서 벗어날 수 없다. 하나님은 영원하신 하나님이다. 인생이 짧아도 의미가 있는 것은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둘째, 주의 붙들어주심과 일으켜주심과 채워주심을 알려야 한다. 하나님은 모든 연약한 사람들을 붙들어주시고 일으켜주신다(14절). 더 나아가 모든 만물들도 때를 따라 필요를 채워주신다(15-16절). 믿음 안에 있으면 하나님은 내 생각 이상으로 넘치게 주신다. 하나님은 때에 맞게도 주시고 넘치게도 주신다. 예수님은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5천 명의 남자와 그 가족들을 배불리 먹이신 후에도 열두 바구니의 떡이 남게 하셨다.
   
  하나님은 풍성하신 하나님이다. 하나님 안에서는 가난한 자도 부자이고 아무것도 없는 자가 모든 것을 가진 자가 된다. 하나님은 ‘넘치게 주시는 하나님’이지만 사실상 이미 ‘넘치게 주신 하나님’이기에 더 요구할 것이 없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을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하나님이라고 표현했다(엡 3:20). 하나님은 ‘우리’도 사랑하지만 ‘우리를 축복하시는 일’도 사랑하신다.
   
  셋째, 주의 의로우심과 은혜로우심을 알려야 한다. 하나님은 가장 의롭고 은혜로우신 분이기에 간절한 기도를 외면하지 않고 들어주신다(17-19절). 또한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신다. 심는 노력도 하나님께 보여드리라. 꿈만 많으면 안 된다. 잠을 많이 자면 헛된 꿈이 많아지면서 어떤 꿈도 이루지 못하게 된다. ‘꿈의 개수’는 줄이고 ‘꿈의 크기’를 키우면서 실력도 키우라. 또한 계속 심는 노력을 보이며 오늘 하루의 삶을 소중히 여기라. 오늘은 어제 죽은 사람이 간절히 사모하던 내일이었다.
   
  행복은 성적순으로 주어지지 않고 대개 심은 정성에 따라 주어진다. 하나님은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의로우신 하나님이다. 더 나아가 열심히 심는 사람이 간절히 기도할 때 그 기도를 들어주시는 은혜로우신 하나님이다. 다윗은 진실한 자의 간절한 기도를 하나님이 들어주신다고 했다. 힘써 심으면서 간절히 기도하면 그 기도가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도가 된다. <2017.7.11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