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1장 17-42절

< 내 변화를 원하시는 하나님 >

 < 내 변화를 원하시는 하나님 >
 
    사람들이 표적을 보여 달라고 할 때 왜 예수님은 표적을 보여주는 대신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한다.”고 말씀했는가? 표적은 사람 마음대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암시다. 또한 “요나의 표적밖에 보일 것이 없다.”는 말씀은 십자가를 염두에 둔 말씀으로서 사람이 생각하는 표적과 하나님이 원하시는 표적은 다르다는 암시다. 표적을 신기한 기적으로만 오해하면 사탄과 교주에게 미혹되기 쉽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최대 표적은 구원의 믿음을 가지고 십자가를 지며 변화된 삶을 사는 것이다.
   
    변화된 삶의 표적을 보여주라. 가끔 문제를 만나도 걱정하지 말라. 믿음으로 잘 소화하면 문제는 축복 기회가 된다. 문제를 통해 바로처럼 강퍅해지지 않고 모세처럼 온유해지면 오히려 더 큰 은혜를 입는다. 문제가 생길 때 가장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은 ‘나의 변화’다. 문제를 내가 변하는 계기로 삼으라. 하나님이 문제를 다 해결해주지 않는 이유도 ‘나의 문제 해결’보다 ‘나의 존재 변화’를 더 원하시기 때문이다.
 
    <월새기>는 곳곳에서 많은 변화의 역사를 일으키고 있다. 그런 변화가 <월새기> 사역을 지탱하는 힘의 원천이다. 선한 변화는 사랑으로 지켜보는 누군가를 기쁘게 한다. 더 나아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 순교해야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아니다. 지금보다 선하고 의미 있는 일에 조금 더 헌신하면 하나님이 크게 기뻐하시면서 축복의 문을 활짝 열어주신다. 문제가 생기는 이유도 무엇인가 변화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 때문이다.
   
    문제가 있으면 “하나님이 지금 나의 변화를 원하시는구나.” 하고 그 문제를 받아들이라. 문제 속에서 겸손하게 나를 돌아본 후 십자가를 지고 새롭게 되려는 결단은 가장 위대한 문제 해결 비법이다. 기도할 때도 “하나님! 그 문제를 해결해주세요.”라는 기도만 하지 말고 “하나님! 저를 변화시켜 주세요.”라는 기도도 하라. 나의 상황을 나보다 더 잘 아시는 하나님이 내가 변화를 위해 애쓰는 만큼 나를 위해 일하시고 모든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합력하여 선을 이뤄주실 것이다.  <2019.11.5  월간새벽기도 중에서 발췌>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