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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성도 (디모데후서 2장 14-19절)
작성자 미션퍼블릭 등록일 2015-11-24
디모데후서 15편 말씀 중에서 7번째 말씀입니다
디모데후서 15편 전체 말씀은 "성경66권설교파일"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디모데후서(7) 자랑스러운 성도 (디모데후서 2장 14-19절)
 < 말씀을 가까이 하십시오 >
 
    한 엄마가 어린 자녀에게 물었습니다. “자니! 오늘 주일학교에서 뭘 배웠니?” 자니가 대답했습니다. “떡을 굽고 고기 잡는 얘기를 들었어요.” 엄마가 말했습니다. “그런 얘기는 처음 들어보는데.” 자니가 말했습니다. “엄마는 교회 다니면서 그것도 모르세요. 그 얘기는 오병이어 얘기라고 하는데 5개의 떡을 굽고 2개의 고기를 잡는 사람에 관한 얘기에요.” 그때 엄마가 “응! 그런 얘기 들을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2명의 변호사가 대화하는데 한 변호사가 말했습니다. “변호사님! 교회 다니셨어요? 그러면 주기도문을 아세요? 내기 합시다! 저는 변호사님이 주기도문을 못한다는 것에 10불을 걸겠어요.” 그러자 곧 다른 변호사가 주기도문을 한다고 하면서 말했습니다. “주님! 제가 잠자려고 누울 때 주님이 제 영혼을 지켜주시고, 제가 깨기 전에 죽으면 주님이 제 영혼을 천국으로 인도하소서.”
 
    그 기도를 듣고 먼저 변호사가 지갑을 꺼내서 10달러짜리 지폐를 꺼내주며 말했습니다. “여기! 10불을 받으세요. 저는 당신이 주기도문을 그렇게 잘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성경을 모르면 가끔 재밌는 일들이 생깁니다. 그러나 재밌는 것에서 끝나면 다행이지만 성경을 몰라서 영혼을 망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오늘날 너무 많은 성도들이 성경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모르면 사단과 이단에게 당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내 영혼을 잘 지키려면 말씀을 더욱 많이 알려고 해야 합니다.
 
  <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 >
 
    본문 15절 말씀을 보면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이란 표현이 나옵니다. 어떤 사람이 부끄러울 것이 없는 자랑스러운 성도일까요?
 
  1. 화평을 추구하는 성도
 
    본문 14절 말씀을 보십시오. “너는 저희로 이 일을 기억하게 하여 말다툼을 하지 말라고 하나님 앞에서 엄히 명하라 이는 유익이 하나도 없고 도리어 듣는 자들을 망하게 함이니라.” 성도들은 서로 힘써 돕고 항상 화평을 추구해야 합니다. 아무리 일을 잘하고 능력이 있어도 가는 곳마다 문제와 갈등을 일으키면 가장 능력이 없는 것이고, 아무리 능력이 부족해도 가는 곳마다 평화와 위로를 주면 가장 능력이 있는 것입니다.
 
    어느 가을 날, 린다(Linda)란 처녀가 캐나다의 앨버타 주에서 알래스카 옆의 유콘 주까지 험한 도로를 혼자 가고 있었습니다. 그곳은 보통 4륜구동 차만 갈 수 있었는데 린다는 오래된 혼다 시빅 차로 유콘 주의 화이트호스(Whitehorse)까지 가려고 했습니다.
 
    첫날밤에 그녀는 산 정상 근처의 모텔에서 여장을 풀고 모텔 직원에게 아침 일찍 떠나도록 새벽 5시에 깨워달라고 했습니다. 그 말에 모텔 직원을 놀래는 표정이었습니다. 왜 그런 표정을 지었는지 린다는 다음 날 아침 밖을 보고 알았습니다. 길에는 안개가 짙게 끼어있었습니다. 그래도 용기 있는 모습을 보이려고 일어나 식당으로 갔습니다.
 
    장소가 좁아 2명의 트럭 운전사와 합석했지만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그때 한 트럭 운전사가 물었습니다. “어디 가세요?” “화이트호스로 갑니다.” “아니? 그 작은 혼다 시빅으로 그곳을 가요? 그 길은 오늘 같은 날씨에는 아주 위험합니다.”
 
    린다는 전혀 겁내지 않고 용감하게 말했습니다. “글쎄요. 위험해도 저는 이미 가려고 결심했어요.” 그때 한 트럭 운전사가 제의했습니다. “그렇다면 저희가 아가씨를 허그(hug)하고 가도록 할게요.” 영어로 ‘허그한다’는 말은 ‘껴안는다’는 말입니다. 그 말을 듣고 린다는 뒤로 물러서며 소리쳤습니다. “절대 제 몸에 손대지 마세요!”
 
    그 모습을 보고 트럭 운전사들이 웃으며 말했습니다. “아가씨! 우리가 허그한다는 말은 다른 말이에요. 그것은 트럭 한 대는 아가씨 앞에 서고 다른 한 대는 아가씨 뒤에 서겠다는 거예요. 그렇게 우리가 아가씨 차를 허그하고 가야 그 산길을 넘어갈 수 있어요.” 결국 그날 아침, 짙은 안개를 뚫고 린다는 앞 트럭에 있는 2개의 빨간색 전조등을 따르고 뒤 트럭의 호위를 받으면서 산을 안전하게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가끔 안개 낀 위험한 길을 갑니다. 그때 누군가 허그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앞에서 길을 인도하는 사람과 뒤에서 격려하는 사람이 다 필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교회의 가장 중요한 존재이유입니다. 그처럼 서로 돕고 살면서 험한 인생길을 안전하게 가도록 어디에 가든지 항상 평화를 만드는 피스메이커가 되기를 힘써야 합니다.
 
  2. 말씀에 바르게 선 성도
 
    본문 15절 말씀을 보십시오.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군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이 구절에서 사도 바울은 부끄러움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되려면 무엇보다 말씀을 옳게 분변해야 한다고 전합니다. 그만큼 당시에는 거짓 교리를 전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본문 16절 말씀을 보십시오. “망령되고 헛된 말을 버리라 저희는 경건치 아니함에 점점 나아가나니.” 이 구절에서 “버리라!”는 말은 “교리논쟁을 하지도 말고 관심도 두지 말라!”는 뜻입니다. 이단이 기존교회를 공격하도록 개발한 어떤 주제에 관한 교리는 비교적 정교하고 논리적이기에 그 주제에서만은 에베소 교회의 담임목사였던 디모데조차 말발에서는 밀렸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그런 교리논쟁에는 관심도 두지 말라고 했습니다.
 
    또한 본문 17절 말씀을 보면 당시 에베소 교회에서 이단 교리를 전파하던 대표적인 사람으로 후메내오와 빌레도가 있는데 그들이 어떤 주장을 했습니까? 본문 18절 말씀을 보십시오. “진리에 관하여는 저희가 그릇되었도다 부활이 이미 지나갔다 하므로 어떤 사람들의 믿음을 무너뜨리느니라.” 그들은 주님의 영의 부활은 인정하지만 육신의 부활은 인정하지 않는 영지주의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의 주장은 헬라 사상에 젖은 에베소 교인들의 구미에 맞는 주장이었습니다. 헬라 사상의 핵심 원리는 육체는 악하고 영혼은 선하다는 플라톤의 이원론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악한 육체로 부활할 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육체 부활을 부인하는 것은 사망을 정복한 예수님을 부인하는 것과 같기에 사도 바울은 그들의 말은 독한 창질의 썩어져감과 같다고 했습니다. 
 
    그처럼 이단을 강하게 정죄하는 사도 바울을 보면 사랑은 없고 공의만 내세우는 야박한 사람 같습니다. 그러나 요한이서 10-11절 말씀을 보면 ‘사랑의 사도’라는 사도 요한도 이단은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말라고 했고, 이단에게는 인사하기만 해도 잘못이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단이 뜨면 영혼과 교회가 다 망가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이단에 대해서만은 동정심이 없어야 합니다.
 
    이단 문제에서는 이단 교주도 잘못이지만 이단에 빠지는 사람의 성향, 즉 ‘여러 난제에 기웃거리고 외적인 은사와 기적과 빠른 해결과 특별한 것을 추구하고 특별한 존재가 되고 싶어 하는 성향’도 문제입니다. 이단 교주야 지옥 갈 것을 각오하고 이 땅에서 자기 영향력을 넓히려고 그런 주장을 하니까 불쌍할 것이 없지만 이단에 빠져 돈과 마음과 시간을 뺏기고 지옥까지 간다면 얼마나 불행한 일입니까? 그러므로 성도가 이 세상에서 제일 하지 말아야 할 일은 이단에 빠지는 일입니다.
 
    어떻게 이단에 빠지지 않습니까? 더욱 성경을 많이 읽고, 성경에 근거한 균형 잡힌 말씀도 많이 듣고, 교회사가 주는 역사적 교훈도 겸손히 참고하고, 교회의 리더십에 겸손히 순종하려고 하고, 이상한 집회에 자주 쫓아다니지 말고, 성경과 기독교의 기본 원리를 통해 체계를 세운 조직신학도 중시해야 합니다. 가끔 영성을 내세우는 사람은 신학을 무시하는데 신학을 무시하는 것은 자기의 깨달음을 최고로 삼으려는 교만한 태도입니다.
 
    또한 성경을 볼 때, 패키지 여행가처럼 보지 말고 탐험가처럼 봐야 합니다. 패키지 여행가는 목표지역에서 유명하고 재밌는 곳을 많이 보려고 빨리 돌아다니지만 탐험가는 목표지역을 깊이 살핍니다. 그처럼 성경을 훑듯이 보면 안 됩니다.
 
    저는 속독을 합니다. 속독을 한 사람이 성경을 몇 번 읽으니까 나중에는 그 읽는 속도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빨라졌습니다. 그래서 청년 때는 신앙적으로 성숙하지 못해서 성경 몇 번 읽은 것을 훈장인 줄 알았지만 나중에는 그것이 훈장이 아니라 치부가 될 수 있음을 알고 이제는 성경을 몇 번 읽었다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성경을 읽을 때 문맥과 기독교의 기본 원리를 잘 참고하며 진지하게 읽어야 합니다.
 
    어느 날, 한 사람이 일과 후에 지하철을 탔는데 지하철 안은 자신 옆에 앉은 한 남자와 두 아이들 때문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때 두 아이 중에 한 아이는 기차의 창문 유리에 머리를 박고 있었고, 나머지 한 아이는 자신 옆에 앉은 남자의 어깨를 치면서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울고 있었습니다.
 
    마침내 참다못해서 그는 옆 남자에게 말했습니다. “이 아이들이 당신 아이들입니까?” “예.” “지금 그들의 잘못된 행동들이 보이지 않나요? 왜 그냥 놔두죠?” “죄송해요. 그러나 저는 제 아이들의 행동이 그렇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아이들이 조금 전에 병원에서 엄마가 죽는 것을 지켜보았기 때문입니다.” 그 남자의 말을 듣고 항의한 사람은 너무 미안해서 어쩔 줄 몰랐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의 행동을 이해하려면 그 행동 전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처럼 성경도 전후문맥을 잘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매일 성경읽기가 중요하고, 평생 성경을 연구하다가 죽어간 신학자와 성경학자들의 보편적인 주장을 존중하고, 이단이 들어오는 철학적 통로이자 인간의 본능을 따라 지식을 추구하는 사람이 빠지기 쉬운 원리인 플라톤의 이원론을 최대한 멀리해야 합니다.
 
    깊은 신앙은 신학적 난제에 대한 논리적인 해답을 얻는다고 생기지 않습니다. 난제에 대해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해답을 얻었다고 생각할 때 생기는 것은 ‘깊은 신앙’이 아니라 ‘영적 교만’입니다. 그렇게 되지 않는 경우를 저는 한 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깊은 신앙은 말씀에 대한 순수한 믿음을 가지고, 신학적 난제에 대해서는 “저는 잘 몰라요!”라고 하면서 그 대답을 유보하고, 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헌신할 때 주어집니다.
 
  3. 흔들리지 않는 성도
 
    말씀에 바로 선 삶은 많은 축복을 줍니다. 그 중에서 제일 큰 축복 중의 하나가 담대한 믿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믿으면 두려움이 사라지고, 본문 15절 말씀처럼 자신을 담대하게 하나님 앞에 드리게 되고, 그처럼 자신마저 드린 사람은 어떤 상황도 넉넉한 마음으로 잘 극복하게 됩니다.
 
    며칠 전, 교회의 납세 문제로 TV에서 토론을 할 때 한 여성 토론자가 말했습니다. “십일조는 구약시대 율법이다! 신약성경에는 십일조 얘기가 없다. 예수님은 십일조 내라고 얘기하지 않았다. 십일조를 낼 필요가 없다.” 그러나 십일조가 신약시대에 지켜야 할 율법이냐 아니냐는 것은 신약성도에게 큰 문제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십일조보다 더한 자신의 생명까지 드리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더 큰 은혜를 받은 신약 성도들은 십일조를 넘어 자신의 생명까지 드리는 각오로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항상 이런 고백으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제가 성공하든 실패하든 하나님께 영광 돌리길 원합니다. 주신 분도 하나님시고 취하신 분도 하나님이시니까 성패 문제는 주님 뜻대로 하소서! 다만 저는 이 모습 이대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런 드림의 자세로 살면 삶의 두려움은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이제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마십시오. 본문 19절 말씀을 보십시오. “그러나 하나님의 견고한 터는 섰으니 인침이 있어 일렀으되 주께서 자기 백성을 아신다 하며 또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마다 불의에서 떠날지어다 하였으니라.” 진정한 성도는 하나님께서 자녀로 인친 존재이기에 하나님이 반드시 지켜주신다는 확고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믿음이 있으면 두려움이 사라지고 믿음이 없으면 두려움이 나타납니다.
 
    어느 날, 한 남자가 언 강을 건널 때 얼음이 깨질까봐 거의 기듯이 간신히 탈진한 상태로 건너편 언덕에 도달하려고 했습니다. 바로 그때 옆에서 한 사람이 썰매를 타고 노래하며 휙 지나가 자기보다 먼저 강 언덕에 도착했습니다. 그처럼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고 두려워하면 금방 탈진하지만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담대하게 나가면 어려운 상황을 오히려 즐기고 이용하면서 축복의 가나안 땅에 더 빨리 도착합니다.
 
    요한일서 4장 18절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 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두려움을 이기는 확실한 2가지 길이 있습니다. 하나는 내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라고 확신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내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런 믿음과 헌신을 가지고 문제 중에도 흔들리지 않으면 하나님이 가장 선한 길을 열어주실 것입니다.
 
    지금 샛별 미션센터 인테리어 공사를 하면서 처음에는 하나님께서 주신 재정만큼만 공사하자고 시작했지만 막상 공사를 시작하니까 그렇게 할 수도 없었습니다. 공사를 중단하면 혼란한 상황은 계속되고, 나중에 다시 시작하면 공사비용이 훨씬 더 많이 든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공사를 계속했지만 결국 공사 기간 내내 재정 문제가 기도제목이었습니다.
 
    그 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 방법을 동원했습니다. 사랑칼럼 회원들을 대상으로 3% 후원운동을 벌였지만 몇 명밖에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너무 반응이 없으니까 동역자 한 사람이 “목사님! 이제 그만 후원운동을 합시다. 반응도 없고 이미지만 나빠지겠습니다!”라고 해서 후원운동도 그만두었습니다. 저를 위해 기도해주는 후원자 그룹 중에서 몇 분이 헌신해주셨지만 많이 부족했습니다.
 
    결국 제가 아이들 대학등록금을 쓰려고 했던 보험과 저축을 해약하고, 개인적으로 대출받을 수 있는 만큼 다 대출받았습니다. 그래도 공사비의 20% 정도는 아직 지출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제는 저로서는 더 이상 재정이 나올 길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목회자로서 누군가에게 “돈을 빌려 달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이 문제가 잘 해결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지금은 길이 안 보여도 반드시 하나님의 선한 손길이 있을 줄 믿습니다.
 
    가끔 해결하기 힘든 문제를 만나면 그 문제를 예수님께 온전히 맡기고 내가 할 수 일에 최선을 다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가장 적절한 때에 길을 열어주실 것입니다. 물론 길이 잠깐 열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상관없습니다. 하나님은 그것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재료로 활용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결과를 내고 어떤 성취를 했는가가 아니라 최선을 다해 살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 자랑스러운 성도가 되십시오 >
 
    미국에 캐씨 릭비(Cathy Rigby)란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1972년 올림픽 체조선수였습니다. 그녀의 목표는 금메달을 따서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체조선수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경기 당일에 연기는 잘했지만 금메달을 따지 못했습니다. 너무 슬퍼서 그녀는 스탠드에 있는 부모에게 달려가 펑펑 울었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엄마! 죄송해요. 정말 금메달을 따고 싶었고, 이기게 해달라고 기도까지 했는데 졌어요.”
 
    그때 엄마가 말했습니다. “캐씨! 너는 최선을 다했어. 우리는 너를 그 모습 그대로 사랑한단다. 결과에 상관없이 우리는 네가 자랑스럽단다.” 그리고 그녀의 삶을 평생 바꾸었던 이런 말을 해주었습니다. “캐씨! 최선을 다하는 것이 최선이 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단다(Doing your best is more important than being the best).
 
    그처럼 최선을 다하고 나머지는 하나님 몫으로 남겨두십시오. 최고의 부모나 최고의 학생이 되겠다고 근심하지 말고, 심지어는 최고의 교인이 되겠다고 근심하지 마십시오. 남과 비교하지 말고 자신의 모습 그대로 사십시오. 내가 좋아하고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을 찾고 최선을 다해 그 일을 하면 됩니다.
 
    골로새서 3장 23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이제는 친구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내 남편과 아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너무 근심하지 마십시오. 또한 현재의 내 모습에 대해 목사님이 어떻게 생각하실까에 대해서도 너무 근심하지 마십시오. 다만 사람에게 보여주려고 살지 말고 그저 주님을 위해 살면 됩니다.
 
    그 문제는 사실 저도 끊임없이 훈련하는 어려운 문제입니다. 저도 항상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관해 신경을 씁니다. 그래서 설교도 조금 더 잘해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설교를 죽 쑤면 얼마나 낙심이 되는지 모릅니다. 목사가 설교를 못하면 성도들도 실망하지만 목사 자신은 더 실망합니다. 그때마다 하나님께서 항상 이런 음성으로 위로해주십니다. “이 목사야! 훌륭한 설교가가 되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그저 최선을 다해라!”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남과 비교하며 얽매인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저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런 생각이 있어야 나의 나 됨을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자유가 생깁니다.
 
    왜 사람이 낙심하게 됩니까? 하나님이 펼치신 자신의 삶에 대한 은혜와 감사가 없이 하나님이 남에게 하는 일에 대해서 항상 어깨 너머로 훔쳐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비교하면서 탄식합니다. “하나님! 왜 저는 이렇게 못 살아야 합니까? 왜 저는 저 여인처럼 좋은 엄마가 되지 못하고 저 부부처럼 화목하게 살지 못합니까?”
 
    그처럼 남과 비교하면 자신은 더 부적합한 존재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른 사람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라고 우리를 부르지 않고, 우리의 모습 그대로 최선을 다하라고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은 남보다 더 좋은 교인이 되려고 하기보다 말씀대로 믿고 최선의 헌신을 다할 때 더욱 축복하실 것입니다.
 
    어떤 목사님이 한 자매에게 말했습니다. “자매! 기말 시험이니까 수요예배는 참석하지 않아도 돼!” 그런데 그 자매는 변함없이 나와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러면 목회자도 감동하고, 하나님도 감동하십니다. 그런 감동이 축복을 예비하는 전조등입니다.
 
    데살로니가후서 3장 13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형제들아 너희는 선을 행하다가 낙심치 말라.” 예배하다가 성적이 쳐져도 낙심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순간을 한 번 더 드린 것에 대해 깊은 만족과 보람을 느끼십시오. 이제 남과 경쟁하며 살지 말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최선을 다하십시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끝이 없고 영원합니다. 때로 우리가 죄와 실수로 상황을 엉망으로 만들어도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사랑합니다. 하나님은 먼저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며 최선을 다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항상 말씀을 가까이 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최선을 다함으로 하나님 앞에 부끄러울 것이 없는 자랑스러운 성도들이 되길 바랍니다.<성경66권설교파일 중에서 디모데후서 7번째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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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앞자리를 차지하라 (출애굽기 14장 15-31절) 미션퍼블릭 3073 2015.11.20
7 최고의 능력자가 되는 길 (골로새서 2장 8-15절) 미션퍼블릭 1855 2015.11.20
6 하늘나라의 진짜 스타 (데살로니가전서 4장 9-12절) 미션퍼블릭 1789 201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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