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규의 온라인새벽기도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월간새벽기도
주일설교말씀
칼럼모음
선교이야기
사랑방소식
네트영어
새로 등록된 글
새로 등록된 댓글
부흥을 위한 7대 요소 (사도행전 2장 37-42절)
작성자 미션퍼블릭 등록일 2015-11-25
사도행전 120편 말씀 중에서 11번째 말씀입니다
사도행전 120편 전체 말씀은 "성경66권설교파일"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11) 부흥을 위한 7대 요소 (사도행전 2장 37-42절)
  <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 >
 
    1990년대부터 한국 교회는 성장을 멈추었습니다. 성도들이 교회생활을 하면서 옛날처럼 행복을 느끼지 못합니다. 맛이 간 것 같습니다. 교회성장을 위한 세미나가 홍수처럼 넘치지만 홍수 때 마실 물이 더 없는 것처럼 세미나도 별 효과가 없습니다. 교인들의 욕구를 채워주기 위한 프로그램은 많아지는데 자기를 드릴 줄 아는 십자가의 군병들은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한국 교회가 첫 사랑을 잃어버린 것 같습니다.
 
    요새 정치가 사람들로부터 사랑 받지 못합니다. 교회에도 그런 모습이 있습니다. 많은 교단들이 정치 문제로 시끄럽습니다. 목회자에게 ‘정치하는 목사’라는 말은 모욕에 가까운 말입니다. 자기 교회는 돌보지 않고 교단 정치에 마음을 쏟으면 교회는 굶주리게 됩니다. 정치는 필요한 것이지만 그것이 주는 폐해가 커지면서 요즘은 ‘필요악’이라고 인식하기도 합니다. 특히 교회에서는 '정치'보다 '정직'이 더 중요합니다.
 
    교회가 무엇이고, 교회의 존재 이유가 무엇입니까? 또한 교회의 시대적 지역적 사명이 무엇이며, 그 사명을 이루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 문제에 대해 성경 말씀에 의거하여 담대하고 정직하게 제시해야 합니다.
 
    요새 하도 교회가 돈 문제로 말이 많으니까 많은 목회자들이 성도들이 오해할까봐 물질적인 헌신 얘기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회에서는 돈 얘기하지 말라!”는 말은 “얘기하지 않아도 알아서 헌신하겠다!”는 말이 아니라 그냥 “돈 얘기가 싫다!”는 것입니다. 그런 모습이 정말 하나님이 기뻐하실까요? 은혜를 받으면 헌신한다고 합니다. 그럴듯한 말입니다. 그러나 은혜가 없어도 헌신할 때 은혜가 더 주어집니다.
 
    교회는 자신의 영적인 집입니다. 그래서 자기 집만큼 영적인 집에 대한 애착을 가져야 합니다. 자기 집은 크기를 원하면서 교회는 “클 필요가 뭐 있냐?”고 하고, 자기 집은 산뜻하게 인테리어를 하면서 교회는 “인테리어 할 필요가 뭐 있냐?”고 하는 것은 바람직한 모습이 아닙니다. 누군가 교회를 위해 옥합과 같은 통장을 깨뜨리고 헌신하면 “왜 그 돈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지 않는가?”고 힐책하는 모습이 진정 정의로운 모습일까요?
 
    어떤 분은 말합니다. “목사님이 행동으로 보여주면 성도들은 자연히 따라서 헌신할 텐데 굳이 강조할 필요가 있는가?” 어떤 목사님이 그런 줄 알고 마이너스 통장에서 쓸 수 있는 한도에서 보름치 생활비만 남겨 놓고 다 드렸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자연히 따라올 줄 믿습니다.” 그러나 자연히 따라오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런 모습이 현대 교회의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 부흥을 위한 7대 요소 >
 
    헌신이 없는 모습은 어떤 이유를 대도 좋은 모습이 아닙니다. 성도는 자신의 모습을 성찰하고, 교회를 건강한 교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 그래서 영향력이 있는 교회가 되도록 힘써야 합니다. 심령의 부흥을 이루고 영향력이 있는 교회가 되게 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본문을 통해 7가지만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1. 마음의 찔림
 
    본문 37절 말씀을 보십시오. “저희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가로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베드로의 복음 설교를 듣고 당시 백성들은 마음에 찔려 사도들에게 “이제 우리가 어떻게 합니까/”라고 질문했습니다. 그런 찔림이 있어야 합니다. 
 
    처음에 구원받을 때를 생각해보십시오. 그 전에 무엇이 있었습니까? 본문처럼 ‘찔림’이 있었습니다. 구원의 전조는 이 찔림에 있습니다. 교회 부흥을 위해서도 무엇보다 이런 찔림이 있어야 합니다. 그 동안 교회를 사랑하지 못한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안타깝게 질문해야 합니다. “하나님! 이제 어떻게 해야 합니까?”
 
    어떤 교인은 “성도도 세상을 알 필요가 있다.”고 하며 노래방에 갑니다. 그리고 남들처럼 흔들고 유행가를 하면 찔리니까 노래방에 가서 찬송가를 부릅니다. 그런 모습은 문화를 이해하는 교양이 아니라 분위기를 망치는 것이고 하나님의 기분도 망치는 것입니다. 마음에 찔리면 차라리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처럼 자신에게 타협적인 모습은 없는지 부족한 자신에 대한 찔림이 있어야 합니다.
 
    모든 문제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는 줄 알아야 합니다. 모든 문제의 원인을 타인에게 찾는 사람은 미성숙한 사람이고, 자신에게서 찾는 사람은 성숙한 사람입니다. 우리가 정말 주님을 잘 따르고 있는지, 또한 우리의 모습이 진정 영생을 가진 자의 모습이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의 모습인지에 대한 찔림이 있어야 합니다. 항상 고백하십시오. “하나님! 제 탓입니다. 남 탓하지 않겠습니다. 찌르지 말고 찔림이 있게 하소서!” 찌르고자 하면 죽고 찔리고자 하면 삽니다.
 
  2. 구원의 확신
 
    본문 38절 말씀을 보십시오.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간단하게 말하면 “주님을 영접하고 구원받으라!”는 말입니다. 누가 구원을 받습니까? 본문 39절 말씀을 보십시오.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예수님을 부르고 영접하면 구원받는다는 말씀입니다.
 
    영접이 그처럼 중요합니까?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공로보다 영접하는 모습을 더욱 기뻐하십니다. 인간관계에서도 그렇습니다. 어떤 분이 잘나지는 못했지만 대화할 때 항상 상대방의 의견을 받아들이며 대화를 합니다. “아! 예! 그렇죠!” 그렇게 상대방을 영접하면 자신도 인정받습니다. 하나님도 예수님을 그런 식으로 받아들이고, 말씀을 받을 때 “예! 맞아요. 아멘!” 하고 받아들이는 자에게 구원의 문을 열어주실 것입니다.
 
    구원받은 사람은 천국의 시민권자입니다. 미국이 강한 나라이기에 미국 시민권자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우선적인 보호를 받듯이 미국 시민권과는 비교할 수 없는 천국 시민권을 가진 성도는 어디 가든지 살아 계신 하나님이 지켜주실 것입니다.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때로 죄를 지어도 구원의 확신을 잃지 마십시오. 부족해도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 안에서 자기 자신의 변화될 앞날을 믿으십시오. 그 믿음이 어떤 풍파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힘을 줍니다.
 
    ‘CEO가 되는 길’이란 베스트셀러가 있습니다. 50명의 CEO(최고 경영자)를 집중 연구한 책인데, 그 책에서 말하는 CEO가 되는 핵심원리는 바로 ‘믿음’입니다. 누군가 나를 믿어주고, 스스로 자신에 대한 믿음을 배반하지 않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변치 않는 사랑을 확신할 때 성공은 가까워집니다. 그처럼 흔들리지 않는 구원의 확신을 가진 사람들이 넘칠 때 그 교회는 반드시 하나님의 은혜를 입게 될 것입니다.
 
  3. 복음의 전파
 
    본문 40절 말씀을 보십시오.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가로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그때 베드로는 사람들에게 구원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런 복음전파가 있어야 합니다. 교회의 제일 존재목적이 무엇입니까? 복음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구원받아 천국 시민권자가 된 성도가 바로 천국에 가지 않고 이 땅에 존재하는 제일 목적이 무엇입니까? 그것도 역시 복음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복음이 무엇입니까? 좋은 소식입니다. 어떤 분은 좋은 소식은 잘 전하지 않고 나쁜 소식을 즐겨 전합니다. 복음을 들으면 졸다가 나쁜 소식이 들리면 눈이 번쩍 뜨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은혜 받는 길은 간단합니다. 복음을 전파하고 복음을 들으면 됩니다.
 
    어떤 사람은 매번 “한국 교회가 썩었다!”고 하면서 인터넷 게시판에서 돌아다니는 나쁜 소식만 퍼다 전파합니다. 그런 얘기를 가끔 들으면 “이러면 안 되지!”하고 각성을 하기도 하지만 너무 자주 들으면 듣는 영혼이 힘들고 배가 고파서 그 사람 곁을 하나둘 떠나게 됩니다. 나쁜 소식도 ‘반면교사’의 역할을 위해 가끔 전하고 들을 필요가 있지만 주로 전하고 들어야 할 소식은 바로 좋은 소식입니다.
 
    나쁜 소식은 열심히 전파하면서 복음은 전혀 전하지 못하지 못하는 자폐증 성도가 되지 마십시오. 축복 받아도 감사가 없고, 복음 전파가 없다면 그 축복은 아무 소용도 없습니다. 지금 전도하고 계십니까? 전도를 잊고 살지는 않았습니까? 이제까지 기도는 꾸준히 했는데 전도는 못했다면 지금 새롭게 전도를 다짐해보십시오. 진리는 전파할 때 참된 진리가 되고, 축복도 전파할 때 참된 축복이 됩니다.
 
  4. 거룩한 순종
 
    본문 41절 말씀을 보면 베드로가 복음을 전파했을 때 그날에 삼천 명이 한꺼번에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 엄청난 사람들이 다 진짜 제자였다면 얼마 되지 않아서 예루살렘이 변화되고 현재의 유대인들도 아주 달라졌을 것입니다. 그런데 본문 41절 말씀에 나오는 ‘제자’는 원어로 그냥 ‘사람’을 뜻합니다. 단순한 무리였다는 말입니다. 결국 시간이 지날수록 예루살렘 교회는 영향력이 약화되고 오히려 이방 지역의 교회들이 더 영향력 있게 됩니다.
 
    단순히 교인 숫자가 늘어난 것이 교회부흥은 아닙니다. 민주주의는 다수가 진리이고 자본주의는 숫자가 진리지만 성경은 다수를 부정적으로 볼 때가 훨씬 많습니다. 숫자의 환상에 빠지면 안 됩니다. 사람들은 대개 다수를 좋아하지만 다수 좋아하다가 망한 기록이 바로 성경의 기록입니다. 사기 치는 사람, 돈 떼먹는 사람, 복음 팔아 장사하는 사람, 선거철에 나타나는 사람, 바람피우는 사람, 편하게 천국 가려는 사람 등 온갖 군상들이 숫자의 그늘 밑에 숨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수를 조심하십시오. 때로는 용기 있고 소신 있는 소수가 되십시오. 쉽게 살려면 남들이 하는 대로 그냥 따라 살면 됩니다. 그러나 바르게 살려면 소수의 서러움도 감내하려는 용기와 결단이 필요하고, 자신의 꿈과 비전을 끝까지 지켜야 합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용기 있는 소수가 되십시오. 주님은 휩쓸려 다니는 사람들보다 한 사람의 깨어 있는 제자를 더 원하십니다.
 
    진짜 축복은 무리에 속할 때가 아닌 제자가 될 때 주어집니다. 그런 제자가 되려면 무엇보다 가르침을 받으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본문 42절 말씀을 보면 초대 교회 성도들은 사도의 가르침을 받을 줄 알았습니다. 뜨거운 가슴과 함께 냉철한 머리도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성경 말씀을 많이 알려고 힘쓰고 공부도 최선을 다해 해야 합니다.
 
    신학교에서 한 학생이 항상 시험 점수가 엉망입니다. 교수님이 “공부 좀 하라!”고 하자 그 학생은 “복음 전파하고 철야 기도하느라고 공부할 시간이 없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그런 거만한 학생을 쓰지 않습니다.
 
    어떤 학생이 시험문제를 받아보고 아는 것이 없으니까 이렇게 썼습니다. “나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않기로 작정했노라!(고전 2:2)” 교수님은 너무 맹랑한 그 태도에 괘씸해서 답안지에 “잘 알았노라!”고 하며 빵점을 주었습니다. 학생에게는 공부하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한 사명입니다. 가르침을 잘 받을 줄 아는 사람이 인격도 되어 있고, 태도도 되어 있고, 바른 신앙도 가진 사람입니다.
 
    물론 가르침을 잘 받는다는 것이 성경 지식이 많아야 된다는 말은 아닙니다. 열린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그 말씀대로 실천하며 사는 삶이 가르침을 잘 받는 삶입니다. 신앙생활을 패션이나 이벤트로 생각하지 마십시오. 신앙이란 한 마디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사는 것입니다. 순종은 겉으로는 패배자처럼 보이게 하지만 가장 위대한 성공자의 길을 가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늘 이런 고백을 하며 사십시오. “하나님! 순종의 영을 부어주소서!”
 
  5. 모임의 중시
 
    본문 42절 말씀을 보면 초대교회 성도들은 서로 교제하며 모이기를 힘썼습니다. 왜 ‘모이기를 힘쓰는 삶’이 중요합니까? 그러므로 귀찮더라도 사람들과 어울릴 줄 알아야 합니다. 모임을 중시하면 ‘나 중심적 세계관’이 깨지는 축복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축복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릅니다. 고독의 영성도 중요하지만 공동체의 영성은 더욱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공동체의 영성을 배우지 못하면 사람은 성숙하게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어디에 가든지 손님의식보다 주인의식을 가지고, 구경꾼이 되기보다 일꾼이 되십시오. 감독만 잘한다고 좋은 영화를 만들 수 없습니다. 배우와 모든 스텝들이 다 잘해야 합니다. 가끔 보면 교회에 깊이 빠지면 상처를 입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한 발만 걸치고 교회에 다니는 분들이 있습니다. 몸은 편하겠지만 그런 모습이 어찌 복된 모습이겠습니까?
 
    모이기를 힘쓰십시오. 특히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십시오. 유대인들이 전 아랍을 상대로 이긴 제 3차 중동전쟁은 6일 만에 끝났습니다. 얼마나 빨리 이집트 소유의 거대한 시나이 반도를 점령했는지 점령 속도가 탱크를 타고 지나가는 속도보다 빨랐다고 합니다. 어떻게 6일 만에 아랍 연합국을 항복시킬 수 있었습니까? 유대인들이 안식일을 지키기 위해 6일 안에 전쟁을 끝내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열심을 가져야 합니다. 생사가 위태한 일이 있어도 주일만은 하나님 앞에 나와서 예배하는 삶을 살겠다는 마음을 가지십시오. 하나님은 주일을 힘써 지키는 성도를 힘써 지켜주실 것입니다.
 
  6. 짐 나눠지기
 
    본문 42절에서 초대교회 성도들이 “떡을 뗐다.”는 말은 실제로 서로의 필요를 채워주었다는 뜻입니다. 그들은 서로 어려운 자들을 도왔습니다. 그처럼 선교하는 교회는 반드시 부흥할 것입니다.
 
    어떤 분은 솔직히 미래에 대한 불안도 있을 것입니다. 내가 특별히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닌데 "미래를 준비하지 않으면 그때는 어떻게 사나?" 하고 걱정하며 미래를 대비해서 저축하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좋은 일에 쓰면 하나님께서 그의 미래를 준비해주실 것입니다. 교회는 남을 위해서 존재할 때 참 교회가 되고, 교인도 남을 위해서 존재할 때 참 교인이 될 것입니다.
 
    연약한 자를 소중히 여기십시오. 다윗이 사울의 손을 피해 도망쳐 아둘람 굴에 숨었을 때 그와 함께 한 4백 명은 어떤 사람들이었습니까? 환난 당한 자와 빚진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들이었습니다(삼상 22:2). 그런 연약한 존재들이 나중에 다윗 혁명 정부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연약해 보이는 사람들을 가볍게 여기지 마십시오.
 
    사람들은 ‘방위’를 우습게 압니다. 그런데 통계적으로 위험한 직종에 근무하는 사람들 중에 방위 출신들이 많다고 합니다. 저도 80년대 중반 서울 천호동 유흥가를 주름잡는 사람들이 대부분 방위 출신임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몸에 심하게 문신이 그려져 있어 방위로 간 것입니다. 약하게 보이는 사람을 깔보지 마십시오. 약해 보이는 것이 더 강할 수 있고, 더 미래가 있을 수 있고, 거기에 더 하나님의 은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카리스마를 좋아합니다. 그러면서 “아무개는 카리스마(칼 있스마!)가 있다!”고 합니다. 이 세상에 칼이 없는 사람이 어디에 있습니까? 대부분 칼이 있지만 사람이 다칠까봐 사용을 조심하는 것일 뿐입니다.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이 칼을 가지고 누군가를 줄 세우려고 할 때 생각 없이 편승해 “오! 그분은 카리스마가 있어!”라고 하면서 자신의 존재를 왜소화시키는 모습은 부끄러운 무리의 모습입니다.
 
    리더가 무리를 줄 세우고 이끌면 편하게 이끌 수 있습니다. 헌신의 자리를 무리하게 마련해 놓고 헌신하는 사람과 헌신하지 않는 사람을 뚜렷하게 구분하여 헌신하는 사람을 앞세우고, 자기와 코드가 맞는 사람만 측근에 포진시키면 카리스마는 저절로 형성됩니다. 그런 술수가 없어도 순수하게 교회를 사랑하고 리더를 존중하는 것이 성숙한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지도자의 카리스마를 기대하지 말고 자발적으로 지도자를 존중해주어야 합니다.
 
    저도 고등학교 때는 칼을 품고 살았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격투기로 몸을 단련시켰기에 고등학 때는 다른 친구들이 알아서 기었습니다. 가끔 학교 책상 위판을 이마로 두 조각을 내고, 두꺼운 각목을 이마로 쳐서 부러뜨리고, 학교 대걸레 자루를 어깨에 쳐서 부러뜨리고, 두꺼운 콜라병 마개를 주먹으로 쳐서 따고 다시 주먹으로 쳐서 콜라병 밑창을 박살내니까 “칼 있스마!”가 자연히 생겼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중학교에서 날렸다는 한 친구가 저와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어느 날 그 친구와 붙었습니다. 아무리 자기가 깡이 있고, 주먹을 날렸다고 해도 복싱으로 단련된 사람을 어떻게 당합니까? 몇 초 되지 않아서 싸움이 끝났습니다. 다른 친구들 보는 데서 엄청나게 자존심 상했던지 교련 시간에 M1 소총 개머리판으로 내 머리를 쳤습니다. 본능적으로 손을 들어 개머리판을 막고 다시 투닥투닥 몇 초 만에 싸움을 끝냈습니다.
 
    그런 식으로 친구들을 줄 세웠고, 선생님도 저는 잘 대우해 주었습니다. 일전에 한 고등학교 친구가 저는 기억하지 못하는 말을 해주었습니다. 당시 선생님이 너무했다는 것입니다. 그때 나는 돌아서서 얘기하고 자신을 앉아서 앞을 보고 입만 움직였는데 선생님은 자기만 두들겨 팼다는 것입니다. 검찰이 조폭을 은근히 대우해주면 그 조폭이 동네 양아치는 알아서 다 처리해주는 그런 현상이 고교 교실에서도 있었습니다.
 
    그때의 삶을 생각해 보면 너무 어리석은 생각이 듭니다. 강한 것을 자처하는 삶은 남는 것이 없고 성격만 버립니다. 버려진 성격으로 행복이 있겠습니까? 아름답고 평화로운 삶이 전혀 없습니다. 결국 강함과 싸움을 추구해서 얻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싸워서 얻으면 얻어도 결코 행복하지 않고 ‘상처뿐인 영광’이 됩니다. 독재자들은 권력은 가졌지만 행복은 가지지 못했습니다.
 
    저는 그때 일을 생각할 때마다 회개하고 교회를 나간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그때 비로소 온유함의 축복을 찾았습니다. 인상도 놀랍도록 변했습니다. 비로소 행복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카리스마를 너무 좋아하지 마십시오. 강한 사람을 매력적으로 보다가 괜히 상처만 입지 말고, 약해 보이는 사람을 살펴주는 것이 진정 행복의 조건임을 잊지 마십시오.
 
  7. 기도의 열정
 
    본문 마지막 42절 마지막 말씀을 보면 초대교회는 기도에 힘쓰는 교회였습니다. 그것이 보이지 않는 부흥의 원천이었습니다. 기도는 어떤 프로젝트보다 중요하고 어떤 프로그램보다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외적인 모습이 작고 자원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면 더욱 기도하십시오. 기도하지 않고 어떻게 길이 열리기를 바라겠습니까?
 
    프로젝트와 프로그램에 매달리지 마십시오. 기도하면서 하나씩 전략과 전술을 세워 가십시오. 기도하고 성령의 감동을 따라 순종하며 가다 보면 하나님이 크신 은혜를 베풀어주실 것입니다. 기도밖에 없습니다. 기도에 힘쓰지 않고 부흥의 역사는 없습니다. 기도의 밑거름이 없이 부흥의 축복이 주어진 경우는 없습니다.
 
    가끔 고민 때문에 밤잠을 설칠 때가 있습니다. 믿는 사람이 잠이 안 오는 것은 기도하라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때 기도해보십시오. 하나님이 기도할 기회를 주실 때 기도하면 그 기도는 더욱 능력 있는 기도가 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문제가 있는 것은 오히려 축복이 될 수 있습니다. 그때 기도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불안해서 마음이 떨릴 때는 기도하십시오. 다급한 기도는 하나님이 더욱 들어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갈등이 생길 때도 기도하십시오. 기도하지 않으면 다 남 탓으로 보이면서 더 마음이 아프지만, 기도하면 내 탓임을 깨달으면서 마음에 신비한 평화가 깃들 것입니다. 기도는 자신에게 깨달음을 주고, 회개할 마음을 주고, 평안을 줍니다. 큰 문제가 있어도 기도만 살아 있다면 그 문제는 축복의 산실로 변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부흥을 위한 7가지 법칙을 살펴보았습니다. 항상 회개를 앞세우고, 열심히 복음을 전파하며, 아름다운 교회 공동체의 일원으로 적극 참여하고, 서로 위해주고, 서로 기도해줌으로 교회 부흥의 초석이 다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성경66권설교파일 중에서 사도행전 11번째 설교>
 
   파일 신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성경66권설교파일 목록에서 신청하실 파일을 선택하고,
    2) 아래의 미션퍼블릭 계좌에 후원금을 입금하신 후,
    3) 아래의 대표메일로 신청하시면 메일로 파일을 보내드립니다.
    4) <씨티은행 : 325-00121-266-01 미션퍼블릭 > <대표메일 : missionpublic@hanmail.net>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파일1 등록된 파일 없음 파일2 등록된 파일 없음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수 등록일
35 하나님이 만나주시는 사람 (출애굽기 3장 1-5절) 미션퍼블릭 4726 2015.11.25
34 인생을 의지하지 마십시오 (이사야 2장 6-22절) 미션퍼블릭 4224 2015.11.25
33 인생 전환기의 승리비결 (사사기 1장 1-7절) 미션퍼블릭 4195 2015.11.25
32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삶 (데살로니가전서 2장 1-8절) 미션퍼블릭 4057 2015.11.25
31 은혜만 있으면 됩니다 (갈라디아서 2장 20-21절) 미션퍼블릭 4638 2015.11.25
30 가정의 상처를 치유하는 길 (사무엘하 13장 20-22절) 미션퍼블릭 3294 2015.11.25
>> 부흥을 위한 7대 요소 (사도행전 2장 37-42절) 미션퍼블릭 3741 2015.11.25
28 문제해결에 필요한 4가지 (열왕기하 6장 1-7절) 미션퍼블릭 4723 2015.11.25
27 절망에서 희망을 만드는 리더 (느헤미야 1장 1-11절) 미션퍼블릭 3394 2015.11.25
26 힘들 때도 감사하십시오 (다니엘 3장 16-18절) 미션퍼블릭 3326 2015.11.24
25 실족하지 않는 삶의 비결 (베드로후서 1장 4-11절) 미션퍼블릭 2880 2015.11.24
24 결코 두려워하지 말라 (베드로전서 5장 7-11절) 미션퍼블릭 4093 2015.11.24
23 입술로 시인하십시오 (로마서 10장 9-10절) 미션퍼블릭 3938 2015.11.24
22 용서의 능력을 얻는 길 (요한복음 8장 1-11절) 미션퍼블릭 3127 2015.11.24
21 옛사람의 5가지 특징 (에베소서 4장 17-24절) 미션퍼블릭 4503 2015.11.24
20 실패는 있어도 실망은 없다 (로마서 8장 19-25절) 미션퍼블릭 2960 2015.11.24
19 자랑스러운 성도 (디모데후서 2장 14-19절) 미션퍼블릭 3590 2015.11.24
18 주의 종에게 필요한 3가지 (디모데전서 1장 1-2절) 미션퍼블릭 3156 2015.11.24
17 뿌리 깊은 삶의 축복 (룻기 2장 14-23절) 미션퍼블릭 2571 2015.11.24
16 천국에서 큰 자 (마태복음 18장 1-6절) 미션퍼블릭 1966 2015.11.24
15 최후승리는 여러분의 것 (고린도후서 5장 18-21절) 미션퍼블릭 2464 2015.11.24
14 인생 최대의 문제 해결책 (고린도전서 2장 1-5절) 미션퍼블릭 2643 2015.11.24
13 스룹바벨의 꿈을 가지십시오 (학개 2장 20-23절) 미션퍼블릭 3356 2015.11.24
12 하나님의 뜻대로 사십시오 (마가복음 3장 31-35절) 미션퍼블릭 2295 2015.11.24
11 예수 믿고 인물이 되십시오 (창세기 12장 1-9절) 미션퍼블릭 2040 2015.11.24
10 힘을 나누는 것이 힘입니다 (사무엘하 12장 1-15절) 미션퍼블릭 1497 2015.11.24
9 범사에 감사하십시오 (사무엘상 6장 1-12절) 미션퍼블릭 1845 2015.11.24
8 앞자리를 차지하라 (출애굽기 14장 15-31절) 미션퍼블릭 3074 2015.11.20
7 최고의 능력자가 되는 길 (골로새서 2장 8-15절) 미션퍼블릭 1855 2015.11.20
6 하늘나라의 진짜 스타 (데살로니가전서 4장 9-12절) 미션퍼블릭 1789 2015.11.19

upd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