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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능력자가 되는 길 (골로새서 2장 8-15절)
작성자 미션퍼블릭 등록일 2015-11-20
골로새서 22편 말씀 중에서 7번째 말씀입니다
골로새서 22편 전체 말씀은 "성경66권설교파일"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골로새서(7) 최고의 능력자가 되는 길 (골로새서 2장 8-15절)
  < 신비는 있다 >
 
    어느 날, 유명한 설교가인 템플 감독이 캠브리지 대학교의 예배시간에 ‘기도 응답’에 대해 설교했다. 예배 후 한 학생이 와서 물었다. “감독님! 요새도 기도가 응답된다는 미신을 믿나요? 우연의 일치를 기도 응답이라고 주장하는 것 아닌가요?” 템플 감독이 대답했다. “학생! 우연일 수도 있지. 그런데 기도를 그치면 우연도 그치니 정말 이상한 일이네.”
 
    사람에게는 우연도 하나님께는 필연이다.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의 허락이 없으면 떨어질 수 없다고 성경은 말했다. 우연한 일의 배후에는 늘 하나님의 손길이 있다. 그 손길에 의지하면 기적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 기적과 신비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지만 기적과 신비를 아예 외면하는 것은 더욱 바람직하지 않다.
 
    고린도전서 13장 8절에 이런 말씀이 있다. “사랑은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아니하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 그 구절을 내세워 어떤 사람들은 신비한 은사는 사도 시대 이후에 소멸되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자기 은사가 최고인 것처럼 자랑하는 것도 잘못이지만 은사가 소멸되었다는 주장도 잘못이다.
 
    기적과 신비와 은사를 강조하는 사람들 중에 가짜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기적과 신비와 은사 자체를 외면하면 안 된다. 열심히 땀을 흘리면서도 기적과 치유의 은혜도 구하고 영적인 은사와 능력도 추구하라. 지금도 사탄은 성도를 넘어뜨리려고 활발하게 활동한다. 그 사탄을 혼자 힘만으로는 이길 수 없다. 사탄의 힘을 과대평가하지도 말고 과소평가하지도 말라.
 
    마태복음 4장 9절을 보면 사탄이 예수님을 산꼭대기로 데려가 천하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주며 자기에게 엎드려 경배하면 그 모든 것을 주겠다고 했다. 사탄이 천하만국과 그 영광을 줄 권세를 내세우는 것을 보라. 사탄은 가볍게 여길 존재가 아니다. 비록 한시적이지만 사탄도 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어느 날, 한 호주 침술사가 티베트 노인을 치료하는데 침술사의 바늘이 노인의 피부를 뚫지 못했다. 침술사가 “왜 그런지 영문을 모르겠다! 미안하다!”고 하자 티베트 노인이 무엇인가 생각난 듯 말했다. “아닙니다. 오히려 제가 미안합니다. 제 몸에서 부적을 떼는 것을 깜빡 잊었네요.” 그가 몸에 붙인 부적을 떼어 내자 비로소 침이 들어갔다. 그때 그 노인이 말했다. “오래 전에 한 라마승이 제게 중국인의 총알로부터 보호해줄 것이라며 이 부적을 붙이라고 주었어요.”
 
    사탄도 능력이 있다. 그러나 예수님이 그 능력을 무력화시켰다(15절). 그런데 왜 지금도 사탄이 능력이 있어 보이는가? 필요상 하나님이 제한적인 능력을 남겨두었기 때문이다. 지금 사탄은 화살이 잔뜩 몸에 박혔지만 아직 죽지 않은 사자와 같다. 그래서 전보다 훨씬 흉포하게 날뛰고 있다. 지금 세상이 심히 혼란한 것은 사탄의 멸망 때가 가까이 온 신호이다. 그처럼 분노로 날뛰는 사탄을 이기려면 더욱 능력이 필요하다.
 
    세상에는 수많은 악령이 있다. 정욕과 거짓의 영, 원한과 분노의 영, 불순종과 불안의 영 등 수많은 영들이 지금도 활개치고 있다. 이때 마음이 약하고 두려움에 사로잡히고 죄의식에 빠지면 악령이 틈타기 쉽다. 그 악령들은 신적인 능력으로 쫓겨나갈 수 있기에 참된 믿음의 능력이 중요하다. 문제는 능력과 신비를 가장해서 속이는 것이다. 신비를 추구해도 신비주의에 빠지면 안 된다.
 
  < 철학과 속임수를 주의하라 >
 
    일전에 한 검사가 한 사이비 종교 지부장에게 자신의 3살짜리 아들이 폭행당하는 것을 그냥 지켜보았고 경찰이 그 상황에 대해 물어도 그 종교와 관련된 부분은 철저히 함구했다. 힘 있는 검사도 영혼이 속박되면 영적인 노예가 된다. 실제로 사이비 단체 신도 중에 판검사가 꽤 있다. “어떻게 그들이 거기에 갈까?”란 생각이 들지만 거짓 예언, 종말론, 신비주의 등으로 현혹하면 머리 좋은 사람들도 넘어간다. 그러므로 이단 사상을 늘 유의해야 한다.
 
    사도 바울도 그것을 주의시켰다. 본문 8절을 보라.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사로잡을까 주의하라 이것은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름이요 그리스도를 따름이 아니니라.” 이 구절에서 ‘철학과 속임수’는 초대교회에 만연한 영지주의를 뜻한다. 영지주의는 “영혼은 선하고 육신은 악하다.”고 주장했다. 언뜻 보면 맞는 말 같지만 그것은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르는 것이지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상이 아니다.
 
    영지주의는 헛된 영성과 신비주의의 결과물로 천사숭배 사상 등을 통해 영혼을 미혹했다. 영지주의를 따르면 예수님은 악한 육신으로 오신 셈이 되기에 기독교는 “영은 선하고 육은 악하다.”는 영지주의 이원론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육신은 중립가치로서 육신 자체가 악한 것이 아니기에 거룩한 신성도 육신에 임할 수 있다.
 
    본문 9절을 보라.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 영지주의자들은 그들의 공리인 “육체는 악하다!”는 주장을 포기하지 않으려고 “예수님이 실제로는 육체를 입지 않았는데 육체를 입은 것처럼 보였다.”는 가현설을 주장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예수님의 육체에 하나님의 신성이 충만한 상태로 실제로 임했다고 주장했다. 즉 예수님이 진짜 육신으로 성육신하셨다는 말씀이다.
 
    예수님의 육신은 특별한 육신이어서 신성이 충만할 수 있었지만 보통 사람의 육신에는 하나님이 신성이 거할 수 없는가? 아니다. 보통 사람의 육신에도 얼마든지 하나님의 신성이 충만해지는 성령 충만이 이뤄질 수 있다.
 
    본문 10절을 보라. “너희도 그 안에서 충만하여졌으니 그는 모든 통치자와 권세의 머리시라.” 성도도 ‘하나님의 신성으로 충만한 상태(성령 충만한 상태)’가 될 수 있는데 그렇게 되려면 예수님 안에 있어야 한다. 특히 이 구절에서 ‘통치자와 권세’는 원어로는 당시 골로새 교회의 거짓 교사들이 주장한 천사의 서열을 나타내는 용어이다. 예수님은 그런 천사들의 머리시기에 천사숭배 사상과 같은 신비주의에 빠지면 안 된다는 말씀이다.
 
    어떻게 성령 충만하게 되는가? ‘그리스도의 할례’가 필요하다. 본문 11절을 보라. “또 그 안에서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의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 이 구절에서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는 유대인들의 할례가 아닌 ‘마음의 할례’를 뜻하고 신약시대에서는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입술로 고백하고 구원의 백성이 되는 세례를 뜻한다.
 
    세례는 예수님과 함께 죽고 예수님 안에서 새로운 생명으로 태어났음을 공적으로 알리는 의식이다(12절). 즉 범죄와 육체의 무할례로 영적으로 죽었던 존재가 죄를 사함 받고 하나님과 함께 다시 살게 됨을 나타내는 표식이 바로 세례이다(13절). 또한 세례는 율법의 속박에서 벗어난 존재임을 나타낸다(14절). 간단히 말하면 세례는 십자가 안에서 자기 육신을 죽이고 예수님과 함께 새롭게 사는 것을 나타내는 의식이다. 그 십자가의 죽음 안에 승리의 최고 비결이 있다. 결국 십자가는 영적 전쟁의 승리를 위한 최고 도구이다(15절).
 
  < 최고의 능력자가 되는 길 >
   
    능력을 얻는 최고의 길은 능력을 준다는 집회에 가서 능력이 있다는 사람의 안수를 받는 것에 있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그런 헛된 망상과 비성경적인 방법으로 영혼과 물질과 시간을 빼앗기고 결국 하나님의 마음까지 빼앗기면서 인생이 비참해진다. 믿음이 ‘체통과 품위를 지키는 것’은 아니지만 성도가 ‘성경적인 원리 안에서 체통과 품위를 지키는 것’은 필요하다. 최고의 능력자가 되는 길은 십자가를 지는 길이다.
 
    한국 교회에서 제일 버려야 할 것은 십자가의 희생도 없이 능력을 얻겠다는 망상이다. 능력을 사모하는 심령들마다 머리에서 평생 지우지 말아야 할 구절이 바로 ‘골로새서 2장 15절 말씀’이다. 사탄을 이기고 귀신들을 이기고 사탄으로부터 초래된 수많은 문제들을 극복하기를 원하면 늘 떠올려야 할 말씀이 골로새서 2장 15절에 나오는 다음과 같은 말씀이다.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
 
    살다가 때로 너무 어려운 상황을 만나면 마음의 평안을 잃기 쉽다. 그때도 예수님의 십자가를 깊이 묵상하면 상처가 씻기고 고통이 사라지고 평안이 생긴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사실이 얼마나 힘과 위로가 되는가? 그처럼 십자가는 가장 소중한 영적인 자본이고 힘과 평안의 원천이다.
 
    미국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대통령은 루스벨트 대통령이다. 그는 휠체어를 탄 장애자였지만 그의 입에는 언제나 유머와 웃음이 넘쳤다. 그는 인생을 적극적이고 긍정적이고 진취적으로 살았다. 많은 사람들이 자본과 기반이 없어서 힘들다고 해도 그는 항상 말했다. “십자가를 지려는 믿음이 최고의 자본입니다. 저는 장애인이지만 미래를 향해 모험의 발길을 내딛지 않는 사람은 더욱 심각한 장애인입니다.”
 
    절망의 눈으로 보면 길이 없는 것 같아도 희망의 눈으로 보면 반드시 극복의 길이 있다. 그 메시지를 가장 강력하게 주는 것이 바로 ‘십자가’이다. 그래서 십자가를 생각하면 깊은 평안이 임한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하나님이 우리의 최고 자본인데 무슨 걱정과 두려움이 있는가? 십자가는 묵상만 해도 능력이 나온다. 하물며 십자가의 삶을 실천하면 얼마나 더욱 큰 능력이 나오겠는가?
 
  < 통 큰 나눔을 실천하라 >
 
    십자가의 삶을 실천하려면 나눔을 실천해야 한다. 목숨과 명예와 물질을 나눠주는 것은 십자가를 지는 삶의 핵심이다. 결국 능력과 치유를 준다는 집회에 바람난 사람처럼 열심히 다니는 것보다 자기가 섬기는 교회의 필요한 곳에서 힘써 섬기고 고아원이나 양로원에 가서 봉사하는 것이 더 낫다. 능력집회를 쫓아다니면 점점 영혼이 허무하고 곤고해지지만 섬길 곳에서 섬기면 점점 영혼에 보람과 기쁨과 행복이 넘치게 된다.
 
    재벌들도 나눔을 실천하면 점차 선한 이름을 남길 수 있다. 그러면 자신도 행복해지고 가족도 행복해진다. 반면에 나눌 줄 모르면 돈이 많아도 불행하게 되고 자녀들도 나눌 줄 모르는 부모를 싫어한다. 드라마 <추적자>에 나오는 서 회장의 사랑하는 둘째 딸이 아빠를 떠나면서 아빠의 나눌 줄 모르는 삶을 얼마나 안타까워하는가? 나누면 뭇사람의 존경과 행복을 얻고 더 나아가 하나님의 마음도 얻는다.
 
    일전에 올림픽 도마에서 금메달을 딴 양학선 선수에게 ‘아름다운 청년’이란 별명이 붙었다. 거기에는 사연이 있었다. 20살 어린 청년이 훈련비를 모아서 부모님께 보내드리고 비닐하우스에서 어렵게 사는 부모님께 집을 사드리려고 열심히 운동했다. 그래서 도마의 최고 실력자가 되었고 마침내 하늘도 감동해서 올림픽 금메달을 땄다.
 
    금메달을 딴 후 양 선수가 인터뷰에서 어렵게 운동할 때 <너구리> 라면을 즐겨 먹었다고 하자 그 라면 제조회사에서 <너구리>를 평생 제공하겠다고 했다. 그 얘기를 듣고 그 쩨쩨함에 수많은 네티즌들이 핀잔을 주었다. 어떤 네티즌은 “국보급 체조선수를 평생 라면 먹여 죽이려고 하느냐?”고 질타했다. 문제는 그런 언행이 잠깐의 경솔함이 아니라 평소의 삶과 가치관의 반영일 수도 있다는 점이다.
 
    반면에 어떤 건설업체 회장은 양 선수 가정의 비닐하우스 생활을 청산시켜주겠다고 짓고 있는 아파트 한 채를 내주었다. 어떤 그룹 회장은 현금 5억 원을 제공했다. 통 큰 나눔이다. 있는 사람들은 해야 할 제일 중요한 일은 통 큰 나눔을 선도하는 일이다. 성도들의 제일 중요한 일도 통 큰 나눔을 실천하는 일이다. 십자가를 지는 마음으로 통 큰 나눔을 실천하면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겠는가?
 
  < 오직 십자가만 바라보라 >
 
    지금 세상은 돈이 사람값이 되는 세상이다. 어떤 재벌 기업은 돈이면 다 되는 줄 알고 경찰과 검찰에 손을 쓰고 그룹 차원의 대응을 한다. 마치 세상 질서를 비웃듯이 권력과 돈을 내세우며 “억울하면 출세해라!”는 말로 사람들을 비웃고 원하는 것은 어떻게든 손에 넣으려고 물불을 안 가리면 얼마나 욕을 먹겠는가? 요새 우리나라를 ‘성형 수술 공화국’이라고 한다. 그처럼 돈과 권력과 외모를 향해 질주할수록 내면은 가난해지고 불안감은 커진다.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육체로 심는 사람’과 ‘성령으로 심는 사람’이다. 육체로 심는 사람의 동기는 ‘욕망’이다. 욕망은 만족을 모른다. 한 욕망이 충족되면 또 다른 욕망이 찾아온다. 결국 욕망에 이끌려 살면 바위산 위로 계속 바위를 굴려 올리는 시지프스처럼 된다. 또한 욕심대로 살면 영혼이 나약해지고 지혜는 막히고 은혜는 사라지고 평생 쌓은 인품이 무너지고 병에 대한 면역성도 현저히 떨어진다. 무엇보다도 인생 자체가 허무해진다.
 
    1950년대에 노벨상을 받은 두 사람이 있었다. 노벨평화상을 받은 슈바이처와 노벨문학상을 받은 까뮈이다. 노벨상 상금으로 슈바이처는 아프리카에 병원을 지어주었다. 얼마나 복된 인생인가? 반면에 까뮈는 파리 근교에 별장을 짓고 그 별장으로 차를 몰고 가다가 교통사고로 죽었다. 얼마나 허무한 인생인가?
 
    진짜 능력 있는 삶을 원하면 나눔을 실천하라. 돈도 나누려고 벌고 말과 생각으로만 나누지 말고 실제로 호주머니를 털어 나누라. 나눌 줄 아는 사람이 돈을 벌면 나눌 줄 모르는 사람이 돈을 독점하는 것을 막을 수 있기에 그런 사명감을 가지고 돈을 벌라. 가난이 한이 되어 돈을 벌려고 하면 목적도 이루기 전에 영혼이 망가지지만 사명감을 가지고 돈을 벌려고 하면 목적도 이루고 영혼도 지킬 수 있다.
 
    록펠러는 젊었을 때 가난이 한이 되어서 부자가 되려고 물불을 안 가려서 노동 착취자란 악명을 얻었다. 결국 그는 미국 최대 부자가 되었지만 53세에 노이로제, 불면증, 그리고 근육무력증으로 사형선고를 받았다. 바로 그때 하나님을 새롭게 만났고 그때부터 나눔을 실천하고 선교와 교육과 구제에 힘쓰면서 건강도 회복하고 98세까지 장수하며 행복하게 살았다. 그런 나눔의 행복을 추구하라.
 
    <기독교 선교연맹>은 선교를 최고의 가치로 둔다. 선교의 핵심은 ‘나눔’이다. 나눔이 없는 선교는 선교가 아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나누기 위해 성장해야 하고 교인들도 나누기 위해 성공해야 한다. 예배할 때도 나눔을 끊임없이 다짐하고 기도할 때도 나눔을 위해 기도하라. “하나님! 저희 교회가 잘 나누는 교회가 되고 저희 교인들도 잘 나누는 능력 있는 교인이 되게 하소서!”
 
    1929년 미국에 대공황이 찾아왔다. 극심한 경기침체로 교회마다 헌금도 급감했다. 또한 자유주의 신학의 영향으로 미국인들의 67%가 교회를 혐오했다. 그런 어려움 속에서 기독교 선교연맹 교회들은 선교를 포기하지 않았다. 그때 선교사가 더 증가했고 연맹 소속 교회들은 자기 교회 건축을 과감히 포기하고 어려운 지역으로 선교헌금을 보내 어려운 나라들을 힘써 도왔다. 그때 인도네시아, 라오스, 태국, 아이보리코스트, 가봉에 새로운 선교기지가 생겼다.
 
    대공황조차 기독교 선교연맹 소속 교회와 교인들에게 있었던 나눔의 열정을 중단시키지 못했다. 그런 영성을 이어받아 나눔을 실천하는 복된 교회를 꿈꾸며 계속 기도하라. “하나님! 우리 교회가 나눔의 모델교회가 되게 하소서! 뜻 있는 사람과 연결되어 통 큰 나눔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나눔은 건강과 은혜와 행복의 기초이다. 그처럼 나눔을 통해 십자가를 지려고 할 때 하나님은 그를 가장 능력 있고 복된 인생으로 만들어주실 것이다.
 
    미국의 가이드포스트에 소개된 패트 번즈 목사의 간증이다. 그가 섬기는 교회가 점점 교인 숫자가 줄었다. 어느 부활주일에도 적은 성도만 모였다. 예배 후 목사님은 교인들을 다 보낸 후에 우울하고 외로운 마음으로 교회 현관의 계단에 서서 멍하니 거리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때 꽃을 팔러 다니는 한 할머니가 접근해 왔다. 허름한 옷차림에 주름살도 많았지만 만면에 미소가 가득 찬 표정이었다.
 
    번즈 목사가 물었다. “할머니! 무슨 좋은 일이 있나요?” 할머니가 대답했다. “아니요. 요새는 경기도 어렵고 힘들 때가 많아요. 그러나 힘든 일이 있어도 저는 예수님처럼 사흘을 기다려요.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실 때 힘드셨지만 사흘 뒤에 부활했잖아요. 그것을 생각하면 항상 웃을 수 있어요.” 그 말을 듣는 순간 그는 자신이 최근에 사람 숫자만 바라보고 실망에 빠져있었던 삶을 회개했다. 그리고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만 바라보고 목회하며 늘 평안과 기쁨을 잃지 않고 살았다.
 
    오늘날 왜 많은 성도들이 신앙생활에서 기쁨을 찾지 못하는가? 예수님을 바라보고 십자가를 지기보다는 사람과 환경을 바라보고 십자가를 피하기 때문이다. 늘 주님만 바라보고 예배와 기도와 사랑과 선교의 씨앗을 충실하게 뿌리라. 그처럼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오직 주님만 바라보고 십자가를 지고 충성함으로 많은 열매를 맺고 그 열매를 잘 나눔으로 큰 기쁨과 보람과 평안을 얻는 복된 심령들이 되라.<성경66권설교파일 중에서 골로새서 7번째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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