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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지 1 > 샬롬. <월새기>를 통해 묵상하고 기도하며 삶의 변화를 맛보고 하나님 말씀에 흠뻑 젖어 살아가도록 인도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목사님과 사역을 위해 애쓰시는 동역자 모두에게도 감사합니다. 2021년 5월 OO교도소에서 만난 <월새기>를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계속 보게 되어 기도와 묵상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저녁에 다시 한번 보면서 하루를 돌아보며 기도하다 보니까 불안과 우울 속에 눈물로 보냈던 날들이 소망과 기대로 가득 차면서 기쁨으로 찬양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저와 같이 갇힌 자들에게 유일한 안식처요 평안을 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리며 목사님의 선교 사역에 진심을 담아 헌금하고 싶은 마음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문서선교를 위해 애쓰고 수고하시는 목사님과 선교회 위에 주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가 함께하길 간구하며 영육 간의 강건함과 성령의 충만하심을 통해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주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시는 복된 사역이 되길 기도드립니다. 구내 청소하며 받은 두 달 치 월급을 주께 드립니다. 적지만 두 렙돈이오니 기쁘게 받아 주시길 바랍니다. (OO에서 OOO올림)
< 편지 2 > 모두 건강하신지요? 보내 주신 책 잘 받았습니다. <월새기>는 언제나 따뜻하면서도 마음을 설레게 하며 가슴 한구석에 뜨끔함을 느끼게 함으로 세상 책으로는 경험하지 못한 은혜가 넘칩니다. 각박하고 척박하기만 한 이곳에서 잘 버텨 내고 있음은 <월새기>의 가르침과 사랑과 목사님이 주시는 메시지 덕분이라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9월 월새기>에 나오는 원주민들의 지혜로운 생각과 행동은 저에게 시사하는 바가 있었습니다. 원래 성경 말씀이 인류의 지침서라고 하지만 말씀 하나하나를 쉽게 풀이해서 가르쳐 주심에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월새기>를 이곳에서 살아가는 지침서로 삼아 스스로 자신을 내려놓는 연습을 하고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는 인내를 배웁니다.
다 읽은 <월새기>는 너무 소중해서 한 권도 버리지 않고 이곳으로 이송하기 전에 모두 택배로 집으로 보냈습니다. <월새기>는 버려서는 안 될 것 같았습니다. 나 자신을 채찍질하는 도구로 삼아 이곳에서의 감동을 잊지 말 것을 다짐하면서 말입니다. 진작 그렇게 해야 했다는 후회와 두려움과 희망을 함께 보는 듯했습니다. 이곳에 있는 자들이 무엇이기에 이렇게 하나님께서 은혜로 함께해 주시는지 감사를 드리고 <월새기>를 통해 느껴지는 목사님의 사랑에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곳에서도 매일 주님의 사랑을 실감하면서 뒤처지지 않고 앞서도록 이끌어 주시는 주님께 감사할 뿐입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OOO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