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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지 1 > 제가 사업 실패로 임원과 함께 수용된 때가 작년 6월이었습니다. 그리고 7월 둘째 주 첫 교정 예배에 참석해 <월새기>를 만났습니다. 구치소에서 한 달에 두 번 있는 종교 집회는 수용 생활을 이길 원동력이 되었고 <월새기>는 성령의 은혜를 체험하는 것처럼 뜨겁게 저의 마음속에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월새기> 말씀을 통해 고소인에 대한 미움과 원망이 회개로 바뀌었습니다. 매월 발행되는 문서선교 사역에 지대한 공헌을 해 주시는 <월새기>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월새기>는 모든 희망을 잃고 좌절했던 저에게 삶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지난날의 형식적인 신앙을 회개하는 은혜의 서적이 되고 있습니다. 매일 오전 6시에 기상해 8시 아침 점검 시간까지 <월새기>와 함께하는 시간은 가장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수용 생활 동안 <월새기>는 갈급한 심령에 단비와 같고 앞날의 비전을 느끼게 합니다. 언제 출소될지 모르겠지만 <월새기>를 통해 받은 은혜를 기억하고 교회와 <월새기> 사역 후원에 동참할 날을 기대합니다. 교정기관에 <월새기>를 통해 기쁜 소식이 전해지길 기도하며 귀한 말씀 사역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OO구치소에서 OOO올림)
< 편지 2 > 밝게 떠오른 해를 보며 혼자 예배드리고 일과를 시작합니다. 이곳 산자락 아래로 넓게 펼쳐진 갈대숲과 군데군데 서 있는 나뭇가지 위에 가득 내려앉은 서리꽃을 감상하며 해를 기다리는데 갑자기 짙은 안개 덩어리가 해가 떠오르는 시각에 맞춰 밀려와 마치 일출을 보듯이 커다란 해가 산자락 위로 떠오르는 것 같았습니다. 이곳에 오기 전에는 방 사람들 틈에 끼어 앉아 텔레비전 소음 속에서 이름뿐인 예배를 드릴 수밖에 없었는데 하나님께서 그 예배를 어여삐 보셔서 이런 좋은 환경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평일에는 <월새기> 말씀으로 간단히 예배드리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담안에서 이런 삶을 누리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그저 감사하고 감사할 뿐입니다. 책을 읽다 눈이 피로하면 잠시 일어나 뒤창 너머에 펼쳐진 정경을 즐깁니다. 산골 태생이라 산을 좋아하고 자연을 즐겨보는 제게 뒤창 너머 펼쳐진 배경은 넘치는 선물입니다.
밤에는 불빛 하나 없는 칠흑 같은 어둠이 펼쳐집니다. 밖에서는 보기 힘든 광경을 담안에서 매일 즐깁니다. 그 풍경을 즐기면서 서서 찬양 부르고 기도드리며 보내는 지금 여기가 천국 같아서 많이 많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목사님께서 그간 염원해 오신 <월새기 영어판>이 빛을 보아 나라 밖 많은 사람이 말씀의 은혜를 입게 되길 바라옵고 선교회 사역자들 모두도 평안하시고 일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OOO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