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원가입 후 아이디와 닉네임은 수정하실 수 없습니다.
- 아이디는 영문으로 시작하는 영문,숫자 조합의 6~12자리 문자입니다.
- 비밀번호는 4자리 이상 입력가능합니다.
- 회원가입시 온라인새벽기도 무료신청이 자동으로 신청됩니다.
- 정보가 부정확할경우 회원가입이 안될수도 있습니다.
- 전화번호,휴대폰번호,주소를 기입하시면 사이트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편지 1 > 안녕하세요. 정말 날씨가 덥습니다. 제가 사회생활을 할 때는 그저 먼 산 바라보듯 신앙생활을 했었습니다. 이곳에 들어와 생활하면서부터는 성경과 <월새기> 책을 보면서 제가 정말 죄를 많이 지은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종교 집회를 한 달에 두 번씩 집행하는데 그때 설교를 듣다 보면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저에게도 신앙심이 조금은 있었나 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곳에서 생활해야 하는 것이 끔찍합니다만 어찌되었든 형을 선고받은 만큼 3년이란 세월을 뉘우치고 반성하고 각성하고 깨달으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압니다. 한 번의 어리석은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인생의 한 단면이 갈라지는 듯 가슴을 후벼파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점점 변해 가는 저의 생각들 속에서 진심어린 기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희망의 불씨가 되어 줄 하나님이 찾아와 주시겠죠? 아니, 오셔서 저를 이끌어 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도 반성 기도를 아침부터 열심히 드리고 있습니다. 제가 작년 가을에 이곳에 들어왔는데 여기서도 시간은 열심히 흐르고 있습니다. 밖에서라면 제가 결코 이런 시간을 가지지 못했을 것인데 하나님을 간절히 찾게 되는 제가 신기합니다. 그동안 <월새기> 열왕기상부터 마가복음까지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나가는 날을 기다리며 <월새기> 말씀을 보면서 더 열심히 반성하고 하루도 쉬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하겠습니다. OOO 드림
< 편지 2 > 우선 <월새기>를 발행하시는 목사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그저 막막하게만 느껴졌던 수감 생활 속에서 <사랑나눔>으로 매월 <월새기>를 받아 보게 해 주셔서 <월새기>와 너무나 은혜롭게 지내고 있습니다. 더더욱 저가 2024년 2월에 법정 구속되었는데 <월새기> 과월호까지 몇 권 보게 되어 수감 생활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비록 수감 생활을 하지만 주어진 이 시간을 주님과 가까이하는 시간으로 채워 나가고자 합니다.
매일 6시 30분 기상 점호 후 묵상과 기도를 함으로써 조금씩 믿음이 자라나고 주님이 함께하심을 느낍니다. <월새기> 글이 얼마나 은혜로운지 한동안 가슴이 뭉클하면서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을 느낍니다. 지난 6월까지 성경 일독을 했는데 처음이라 그런지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월새기>를 통해 깨달음을 얻고 있습니다. 56세가 되도록 세상 것을 우상화하고 살았는데 이제는 마지막 호흡이 다할 때까지 주님 뜻대로 살고 싶습니다. 나이 먹은 아브라함처럼 주님께 순종하면서 쓰임 받도록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선교사님들과 <월새기> 사역자들을 위해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늘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평강하십시오. OOO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