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850) - 그래도 살아 내기를 주께 기도드립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문안드립니다
그동안 주님 안에서 평안하셨기를 바랍니다
여전히 보내 주시는 월새기는 감사하며 매일 함께하고 있습니다
더워지고 있는 요즘 건강 잘 지키시길 기도드립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해야 하지만
그 기도 만큼이나 주 안에서 서로를 위하여 기도함도
저에게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최근 저는 전국기능대회 출전 준비를 하면서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육체의 피로가 쌓이기도 하지만
하나님을 예배드리면서 또 회복을 합니다
그러면서 믿음의 삶을 살아내기 위하여
주님께 나아가기를 사모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주신 삶을 잘 살아 내는 것이 최대 사명이 되었는데
어떻게 살아 내는 것이 잘 살아 내는 것인지 생각이 많아지더군요
사람들에게는 잘 살아가는 듯 꾸밀 수는 있으나
하나님 앞에서는 어떤 것도 숨기거나 꾸밀 수 없는 일임에
매일 죄인으로 그분 앞에 엎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어쩌면 내가 죽어야 예수께서 사실 수 있다는 것으로
내가 죽으려는 마음 그 자체도 교만이자 죄임을 알고 보니
죽음조차도 주께 내어 드릴 수 밖에 없군요
무엇이든 제 의지가 되는 순간
그것은 이미 죄가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믿음으로 잘 살고 싶은 마음과
그 마음과는 다른 삶의 모습이 항상 저를 힘겹게 하지만
그래도 살아 내기를 주께 기도드립니다
항상 기도하기를 멈추지 않는 저의 삶이 되기를
바라고 바라고 또 바랍니다
부디 육신의 죽음이 이르기 전에 나의 죽음이 있어
예수 안에서 부활하는 매일의 삶을 누릴 수 있다면
저는 정말 행복할 겁니다
어쩌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들의
꿈이자 소망일수도 있을 그 삶!
내가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이 되기를 다시금 기도드립니다
여전히 세상 가운데 사는 제가 너무 부끄럽지만
그 세상 가운데도 계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주님 안으로 제가 들어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생명이 되어 함께했으면 합니다
무더위가 월새기 사역에 장애가 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오늘은 이만 인사드립니다
샬롬의 시간~ 0 0 0 드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