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855) - 이단이라고 하는 곳의 책들도 많이 들어옵니다
안녕하세요
저의 짧은 편지를 소통으로 여겨 주시고
이곳에서 월새기로 은혜받은 형제들의 이야기가
격려가 되셨다니 제가 감사를 드립니다
아주 아주 조금이나마 주님이 하시는 일에
보탬이 된 것 같아 너무 좋습니다
각 기관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이곳은 새 달이 오기 전에 미리 배포하려고 노력합니다만
혹 늦게 도착하는 간행물이 생기면 늦기도 합니다
월새기만 배포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제가 맡아 하고 있는 동안에는 항상 신경 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담당 근무자님의 업무 스케쥴에 따라
배포 날짜도 정해야 하고 때론 비가 많이 와서
도서류나 신문류의 배포가 취소되기도 합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건 나름의 고민인데요...
제가 예수님을 영접한 지도 그리 오래되지 않았고
사회에서도 교회를 다니지 않았던 사람이라
나름의 공부와 기도로서 지혜를 간구하고 있지만
여러 교단의 방문과 소통을 이루는 특성상
이곳으로 많은 간행물이 들어옵니다
절대 제 잣대로 편중을 두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0000 같은 간행물을 보면 좀 생각해 봐야 겠다 싶은 것도 있어요
제가 스스로 이단이다 아니다를 판단하는 건 교만인 줄을 알면서도
걸러 낼 줄 아는 것도 길러야 하는 부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단이라고 하는 곳의 책들도 많이 들어옵니다
판단은 이곳 형제들에게 맡겨야 하니 고민이 많습니다
옆에서 흔들리고 갈등하면 형제들에게도 영향을 끼칠테니까요
짧게 감사 인사를 드리려던 게 의도치 않게 털어 놓은 마음이라도
분명 주님께서 건드려 주신 부분이라 믿으며 오늘 글을 마치겠습니다
귀한 사역을 하고 계실 분들 다
주님 안에서 평안하시길 기도합니다
0 0 0 올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