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859) - 외면하고 개종까지 생각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새벽기도 여러분-
저는 00교도소에 입소한 000(00번)입니다
우연히 같은 방 00님과 00님의 소개로
새벽기도 8월호를 보게 되고 8월 30일 새벽기도를 보며
후원의 다짐을 해 적은 금액이지만 후원하면서
용기내어 편지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이곳에 오신 분들 모두 저마다의 사정과 힘듦이 있듯이
저 역시 어려웠던 일로 인해 이곳에 오게 되었네요
예상도 못하게 1심 선고를 받아 갑자기 이송되어 온 탓에
첫 며칠 간은 정신을 차리지도 못해
주기도문 조차 외우기 힘들 지경이었는데
00 자매님의 방으로 이송하면서
다시 한번 용기와 주님의 살아 계심을 느껴
얼마나 감사한 마음인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되기 전에 저 혼자 주님께 토라져
외면하고 개종까지 생각했었습니다
지금은 이 결과를 주님께서 때리신 것이라 생각해
더 열심히 기도 중에 있습니다
이제 알게 된 것은 주님은 저에게 등 돌린 적 없으시다는 것이고
외면한 건 어리석은 나였다는 깨달음입니다
새벽기도가 저 말고도 다른 많은 분들께 전해져
말씀으로 일깨워 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존재만으로 감사드리는 월새기 팀께 도전받은 0 0 0 드립니다
건강하세요~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