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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안편지(916) - 피해자들의 삶을 꼭 살펴 주세요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24-08-23
담안편지(916) - 피해자들의 삶을 꼭 살펴 주세요
  안녕하세요 ~
  오늘은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려 펜을 들었습니다
  제가 드디어 가석방 심사에 올라갔어요 곧 발표이고요
  예상보다 일찍 올려 주신 거라 아직 와닿지도 않고 좀 그래요
  무슨 감정인지 짐작하시겠죠?
 
  지지난주는 책을 모두 정리해서 집으로 택배 보냈고
  지난주에는 구치소 시절(?)때부터
  일기 비슷하게 썼던 노트 9권의 기도 내용을 쭉 읽어 봤습니다
  보면서 참으로 다행이라 여겼던 것은 그때의 기도하던 마음과
  지금의 마음이 같다는 것이었고
  그중 많은 부분에 응답해 주셨다는 것에 감사를 드렸습니다
 
  가석방에 올랐다는 통보를 받은 후 부랴부랴 시작된 새벽기도에서
  참으로 많은 것들을 구하고 있습니다
  제게 부모님은 온전히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었고
  일평생을 제 능력과 의지에 기대어 살아왔었기 때문에
  하나님께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의지한다는 것, 모두 맡긴다는 것이
  어떤 것을 말하는 건지 이해가 잘 안갔었어요
  이제는 조금 아니 꽤 많이 알게 되었다고 해야 할까요
  약간 응석 비슷하게도 부리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의 삶을 꼭 살펴 주세요 하는 조금은 뻔뻔스러운 기도부터
  여기서 만난 사람들에 대한 오지랖 넓은 기도와
  나가면서부터 매일 매일 그날의 스케줄을
  다 이끌어 주셔야 한다는 통보에 가까운 기도까지...
 
  앞으로 무슨 일이 생기든 다 당신이 계획하고 실행하시는 거니까
  의심하지 말고 그때에도 당신 손 놓지 말라고...
  와우~ 이렇게 표현하다보니 사랑 고백도 이런 사랑 고백이 없네요
  왜 몰랐을까요 태어나기 전서부터
  이렇게 날 완전하게 사랑해 주는 분이 있었다는 것을...
 
  울 남편은 안그래도 하나님한테 푹 빠져서
  가정이고 뭐고 나몰라라 할까 봐 걱정이라 했는데
  몰라도 너무 모르는 거죠 하나님이 그렇게 놔 두실까...
  저를 사랑하시는 만큼 제가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사람들까지도 사랑해 주시는 분이시란 걸.
  저하고 옷깃만 스치는 사람에게도
  하나님을 알게하시고 예수님을 알게하시고 믿음을 허락해 주십사 하고요
  그동안 많은 제 주변 사람들을 해친 존재였다면
  이제는 복의 근원이 되고 싶습니다
 
  월간새벽기도 묵상책은 더 안 보내 주셔도 되고요
  집에 가면 정식으로 다시 신청할게요
  제가 다닐 교회가 정해지면 받아서 나눠드릴게요
  아 그것도 목사님께 허락을 받아야 하나?
  교단이 다르면 안되는 건가요?
  여튼 저는 계속 받아서 볼거니까요 연락드릴게요
 
  꽤 오랜 시간 함께 했지요?
  신앙적으로 대화 나눌 만한 사람이 없었던 제게
  숨통이 트이는 분이 되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릴게요 건강하시고 평안하세요
  0 0 0 올립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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