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편지(934) - 월새기가 제 손에 전해져서 너무 기뻤습니다
월간새벽기도 발행인님께 먼저 하나님의 은혜와 평안이
월간새벽기도 관계자분들께도 가득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월새기가 제 손에 전해져서 너무 기뻤습니다
솔직히 편지를 드리기는 하였지만 기대하지 않고
저같은 재소자들에게도 많은 편지를 받으심을 알기에
생면부지인 저의 부탁을 들어주시리라고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포기하고 있던 중에 월새기를 받는 순간
저도 모르게 왈칵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같은 방을 쓰는 다른 재소자들이 놀라서
왜 우냐고 물을 정도로 펑펑 울었습니다
월새기 관계자분들께 감사한 마음에 흘린 눈물이기도 하고
하나님의 곁을 떠나 있었던 20여 년의 세월 동안
하나님의 말씀에 목말라 있던 제 영혼이 흘린 눈물이었습니다
저 같은 죄인의 요청을 잊지 않고 들어주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이곳에서 지내는 동안 제 마음이 다시는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계속 살아갈 수 있도록 부탁드려 봅니다
월새기가 하시는 모든 일들이 막힘없이 이루어지도록
항상 응원하고 기도하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항상 승리하는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00에서 000 올림
p.s 내년에 출소하면 꼭 월새기에 후원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