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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환경에 처한 사람들을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은
조금씩 천천히 지금도 천국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로니 커츠-
저는 2021년 7월 좋지 않은 일로 인해
이곳 00교도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000이라고 합니다
부모님도 일찍 여의고 가족도 친구도 사회에서의 생활도 모두 단절되어
어느 곳 어디에도 연락할 곳이나 편지할 곳이 없게 되었습니다
갑갑하고 자유롭지 못한 이곳 생활에서
외롭고 그리운 마음에서 허락도 없이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너그럽게 받아 주시고 이해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죄 지은 것을 후회하며 반성하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사회에 나가면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할 뿐입니다
무엇하나 이루어 놓지 못한 지난 시간들이 후회스러울 뿐입니다
그저 밥 굶지 않고 잠잘 수 있는 곳만 있다면 걱정없이 살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행복하게 살진 못해도 사람 구실하며 법을 지키며 살아가리라 다짐하고 있고
정상적인 사회생할을 위해 긍정적이고 바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자유롭지 못하고 늘 반복되는 생활에 시간이 더디게 가고
tv나 신문을 통해 소식을 알 수 있는데 대한민국이 힘든 시기인 것 같습니다
빠른 시일 안에 회복되어 행복한 나라가 되었으면 합니다
가끔 교도소에 구비되어 있는 책들을 보곤 하는데
그중에 성경책과 새벽기도책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감사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렸을 적에 교회를 잠시 다닌 기억이 있지만
이곳에 오지 않았다면 모르고 살았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요즘은 잠들기 전에 꼭 기도를 합니다
저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게 해 달라고요
저의 이야기를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한번 편지 받아보는 게 작은 소망입니다
이렇게 편지를 쓰고 나니 속이 시원해 진 것 같고
마음이 밝아지고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하시는 모든 일에 화목하시고 더 많은 사랑과 행복이 있으시길...
0 0 0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