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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의 능력(2)
작성자 요삼일육선교회 등록일 2021-11-02
용서의 능력(2)
  옛날 초나라 장왕이 잔치를 벌일 때 밤에 갑자기 촛불이 꺼졌다. 그때 한 신하가 술김에 왕의 애첩에게 입을 맞추었다. 애첩은 엉겁결에 그의 갓끈을 잡아떼고 왕에게 말했다. “왕이여! 지금 한 신하가 소첩을 추행해서 그의 갓끈을 잡아떼었으니 그를 잡아 죽이소서.” 그때 왕이 명령했다. “신하들은 다 지금 갓끈을 떼라.” 그 명령으로 애첩을 추행한 신하를 찾지 못했다. 왕의 용서로 그날의 잔치는 피바람으로 끝나지 않았다.
   
  2년 후 진나라와의 전쟁에서 초나라가 연패해 매우 위급해졌을 때 한 장수가 군사를 몰고 와 진나라를 물리쳤다. 장왕이 그 장수를 치하하며 누구냐고 묻자 그가 말했다. “폐하! 신은 옛날 폐하의 애첩에게 무례한 짓을 했습니다. 그때 폐하의 관용에 감동해 늘 폐하의 은혜를 갚을 날만 기다렸습니다. 이제 갚을 수 있어서 기쁩니다.”
   
  용서하면 용서받고 축복도 받는다. 다윗과 요셉은 용서에 탁월했기에 복된 삶을 살 수 있었다. 심판을 하나님께 맡기고 용서하면 하나님은 더욱 높이 들어 쓰신다. 능력과 축복을 원하면 용서를 잘하라. 용서는 쉽지 않다. 쉽게 “다 잊었어. 용서했어.”라고 말하는 것은 용서가 아니다. 용서란 충심으로 해야 하기에 어렵다. 그래서 진정으로 용서하면 능력도 생기고 병도 치유되고 축복의 문도 열린다.
   
  어느 날 영국의 웰링턴 제독이 한 불량 병사의 총살을 결정하고 말했다. “나는 너를 변화시키려고 교육도 하고 징계도 하고 가두기도 했지만 반성이 없어 이제는 총살시킬 수밖에 없다.” 그때 병사의 친구가 말했다. “제독님! 제독님이 한 가지 안 하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가?” “네, 용서입니다.” 그 말을 듣고 웰링턴에게 어떤 감동이 생겨서 말했다. “네 말이 맞다. 그를 조건 없이 용서하겠다.” 그 후 그 병사는 최고의 모범 병사가 되었다. 참된 용서는 변화 가능성을 크게 높여준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실 때 좌우편에 강도도 함께 십자가에 달렸다. 마태복음 27장 44절에 나오는 ‘강도들’이란 표현을 보면 처음에는 두 강도가 다 예수님을 욕했다. 그런데 누가복음 23장을 보면 두 강도 중 하나가 예수님을 조롱하자 다른 강도가 꾸짖었다.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우리는 우리가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이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눅 23:40-41).”
   
  그렇게 말한 후 다음과 같이 고백했다.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눅 23:42).” 그 고백을 받고 예수님은 천국을 허락하셨다. 왜 그 강도는 예수님을 욕했다가 곧 진실한 신앙고백을 했는가? 그 짧은 시간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가? 그 사이에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하신 용서의 기도와 말씀밖에 없었다(눅 23:34). 그 용서의 기도와 말씀을 듣고 그 강도는 깊은 감동을 받아 예수님을 주로 고백한 것이다.        - <월간새벽기도> 21년 9월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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