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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가 가나안 땅으로 보낸 12명의 정탐 중 10명이 부정적인 보고를 했다. “우리는 그들을 이기지 못합니다. 그들은 키가 큰 대장부이고 우리는 메뚜기 같습니다.” 그 얘기를 듣고 백성들이 통곡하며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고 하나님까지 원망하면서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하자 그 살벌한 기세에 눌려 모세와 아론이 온 회중 앞에서 엎드렸다(민 14:1-5).
그때 여호수아와 갈렙이 옷을 찢으며 회중에게 소리쳤다(민 14:7-8). “그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입니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그 말에서 “가나안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라는 말보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이란 말이 더 중요하다.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것을 하나님의 복을 받는 것보다 앞세우라. 중요한 질문은 “하나님이 나를 기뻐하실까? 이 일을 기뻐하실까?”라는 질문이다.
어떤 성도는 생각한다. “하나님이 나 같이 부족한 사람을 기뻐하실까? 내가 하나님의 사랑받을 자격이 있을까?” 그러나 모든 성도는 다 부족하기에 예수님의 보혈이 필요한 존재다. 나는 부족해서 하나님의 기쁨이 될 자격이 없지만 실제로는 그 부족함 때문에 오히려 더 하나님의 애틋한 사랑을 받을 수도 있다.
한 미국 소녀가 이웃집 아저씨에게 자기 인형들을 자랑했다. 아저씨가 물었다. “그것들 중 어느 인형이 제일 좋니?” 소녀는 자기 방에서 한 낡은 못난이 인형을 가져오더니 그것이 제일 좋다고 했다. 아저씨가 또 물었다. “왜 그 인형이 제일 좋니?” 소녀가 대답했다. “이 인형은 사람들이 다 싫어해서 저밖에 사랑해 줄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저는 이 인형이 더 좋아요.”
왜 내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받는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내가 완벽하다고 자처하면 하나님은 오히려 나를 외면하실 것이다. 아이가 너무 어른스럽게 행동하면 한편으로는 당돌하다는 느낌도 든다. 아이는 아이다워야 더 사랑받는다. 사람도 완벽한 사람을 더 좋아할 것 같지만 때로는 부족한 사람을 더 사랑한다. 그래야 사랑할 여지도 생기고 사랑이 빛나기 때문이다. 참된 사랑은 부족함을 채워 주는 것이다.
사람도 부족한 사람에게 정이 갈 때가 많은데 하물며 사람의 연약함을 잘 아시는 하나님이 부족한 사람을 사랑하시지 않겠는가? 예수님은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 있다.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다.”라고 하셨다(막 2:17). 사랑받을 만한 자격이 없다는 겸손한 사람을 주님은 더 사랑하고 아끼실 것이다. 힘들 때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지 않고 더 하나님을 붙잡으면서 하나님의 기쁨이 되면 하나님이 문제와 역경을 초월해 넘치는 기쁨을 주실 것이다. - <월간새벽기도> 22년 5월호 중에서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