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는 비전의 사람을 찾는다
알렉산더 대왕이 헬라를 통일한 후, 유럽 점령을 위해 헬레스폰트 해협을 건너며 자기의 소유를 장병들에게 다 나눠주자 한 신하가 말했다. “폐하! 그렇게 다 나눠주면 폐하는 가질 것이 없지 않습니까?” 그때 대왕이 말했다. “나는 희망을 갖겠노라!” 나눔은 찬란한 비전과 최상의 희망을 가진 사람에게 나타나는 삶의 열매다.
인생의 가장 큰 성공이 있다. 그것은 실망을 희망으로 바꾸고 절망을 전망으로 바꾸고 일루전(illusion,환각)을 비전(vision,환상)으로 바꾸는 것이다. 현실적인 감각의 바탕 위에 구축된 뚜렷한 비전은 성공의 씨앗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대개 ‘과거의 사실’에 매이기보다는 ‘미래의 비전’을 가지고 ‘오늘의 씨앗’을 뿌렸던 사람들이다.
비전이 있어야 성장도 있다. 비전이 있으면 불가능보다 가능성이 더 크게 보이고 비관보다 낙관이 더 크게 느껴진다. 비전은 가능성의 어머니다. 텔레비전은 멀리하고 미래비전을 품으면 성공도 자신의 품을 찾아온다. 모든 위대한 일은 비전에서 시작되었고 위대한 길을 갔던 사람은 한결같이 비전을 가진 사람이었다.
헨리 포드는 의사를 부르러 말을 타고 가는 도중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그 뒤 그는 말보다 더 빠른 것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품고 결국 자동차를 만들었다. 지금도 디트로이트에 있는 자동차 기념관에 가면 헨리 포드의 사진 밑에 이런 글귀가 있다. “The Dreamer(꿈꾸는 자)”
비전은 영혼의 안경이다. 비전은 돌 더미 밑의 보석을 보게 하고 잡초 속의 네잎 클로버를 보게 한다. 비전 안에 미래가 담겨 있다. 운명은 환경이 좌우하지 않고 비전이 좌우한다. 중요한 것은 “어떤 환경에 있느냐?”가 아니라 “어떤 비전을 가지느냐?” 하는 것이다. 비전이 짓밟히는 환경일수록 힘써 비전을 발굴해야 한다. 비전이 있으면 노인도 젊은 것이고 비전이 없으면 청년도 늙은 것이다.
기회는 비전의 사람을 찾는다. 행운도 비전을 가진 사람에게 잡힌다. 비전의 전류는 불 꺼진 창과 같은 두뇌로 흘러들어가 생각을 빛나게 한다. 사람의 위대성은 그가 가진 비전에 달려있다. 위인들은 대부분 비전을 품고 평범한 환경에서도 비범하게 살았던 사람들이었다. 평범함과 비범함의 결정적 차이는 비전의 차이다. 역사상 위인들에게는 다른 사람들에게 없는 비전이 있었다.
요새 왜 점이 성행하는가? 비전이 죽었다는 반증이다. 왜 삶이 고단한가? 비전이 희미해졌다는 표시다. 비전은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즐겁게 만든다. 비전은 가슴속에 있는 영롱한 빛이다. 비전은 찬란한 미래로 건너가게 하는 든든한 교량이다. 비전은 ‘쓸데없는 공상’이 아니라 ‘쓸모 많은 생각’이다. 믿음은 ‘버틸 줄 아는 것’이고 비전은 ‘버티게 하는 힘’이다. 약자란 꿈과 비전을 포기하는 사람이고 강자란 꿈과 비전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다. 이한규의 <상처는 인생의 보물지도> 희망편 중에서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