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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하나님이 만물과 사람을 창조하기 전에 천사를 창조하고 그들에게 말씀했다. “천사들아! 이제 만물 중 으뜸 피조물로 사람을 창조하려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때 의의 천사가 말했다. “사람을 창조하지 마세요. 사람을 창조하면 세상에 불의가 판칠 것입니다.” 곧 거룩의 천사도 말했다. “사람을 창조하면 세상이 더러워질 것입니다.” 뒤이어 빛의 천사도 말했다. “사람을 창조하면 세상이 어두워질 것입니다.”
반대 의견이 넘칠 때 마지막으로 사랑의 천사가 대답했다. “하나님! 그래도 만물을 다스릴 사람이 필요합니다. 사람을 창조해 주세요. 사람이 세상을 어지럽히고 더럽히면 저는 그 상황에서도 사람을 포기하지 않고 사랑하는 하나님의 사랑을 그들에게 말해 줄 것입니다.” 결국 사랑의 천사의 말을 듣고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했다는 유대 우화가 있다.
하나님을 잘 믿어도 문제와 시련은 수시로 찾아온다. 그래도 사랑과 언약의 하나님이 합력해 선을 이루심을 굳게 믿고 하나님과 교회를 변함없이 사랑하고 하나님 앞에 다짐했던 약속도 힘써 지키라. 사람은 포기해도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녀를 포기하지 않는다. 아무리 힘들어도 나를 포기하지 말고 꿈과 비전도 포기하지 말라. 나를 포기하지 않는 하나님을 붙잡고 시련 중에도 인내하고 나아가면 번성의 때가 찾아온다. <2019. 9월 월새기 내용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