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위하여 저희를 구원하시고 늘 복의 길로 이끄시는 아버지 하나님,
지난 한 주간 동안에도 저희를 주의 날개 안에 품어 주시고 은혜 가운데 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갈대처럼 흔들리는 저희의 믿음과 순종과 헌신을 항상 참으시고 기다려 주시는
주님의 인내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드리는 저희의 회개가 늘 반복적이지만
그런 저희를 항상 불쌍히 여기시는 주님의 체휼하심에도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저희를 향한 사랑을 십자가로 보여 주신 아버지 하나님께 찬양과 경배를 올려드리오니
저희의 예배를 받아주시고 주께서 약속하신 복을 내려 주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지금 이 시간 이 자리가 저희에겐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가장 행복하고 가장 복된 시간과 자리임을 고백합니다.
살아계신 주님을 만나는 기쁨보다 더한 기쁨은 없습니다.
살아계신 주님의 음성을 들으면 저희의 모든 상처가 위로받고
걱정과 두려움 대신 평안이 임하며 축 처진 어깨가 힘을 얻습니다.
이 시간 주님의 얼굴을 이곳으로 향하여 주시고 주의 음성을 들려주셔서
저희가 주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곧 들려주실 말씀에 비추어 저희의 믿음을 점검해 보기를 원합니다.
주일예배 한 번으로 만족하는 연약한 믿음에서 벗어나 6일 동안에도 매일 삶으로 예배드리며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반석 같은 믿음으로 거듭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병든 자를 고치시고 오병이어로 먹여주신 주님의 손만 바라보는 기복신앙에서 벗어나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의 못자국 창자국을 바라보는 참된 신앙으로 거듭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숙한 믿음을 가지고 구원받은 자로서의 합당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전과 깨달음 얻는 말씀 시간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저희 교회에서 중단되었던 프로그램들이
오늘부터 모두 재개됨을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간절히 구하옵기는, 이번을 계기로 <분당샛별교회>가 내적, 외적으로 부흥되어서
세상에 거룩한 영향력을 끼치는 쓰임 받는 교회로 더욱 성장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을 섬길 때, 남는 시간 남는 힘 남는 물질로 섬기기보다 가장 우선하여 섬김으로,
주님이 주시는 위로와 더불어 모든 것을 채움받는 은혜를 체험케 하여 주시옵소서.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시 127:1)”라고 고백한 시편 기자처럼,
항상 인간의 노력보다 주님의 은혜를 앞세우는 삶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목회 사역과 문서선교 사역으로 늘 헌신하시는 목사님에게
영육의 강건함과 평안을 주시고 성령충만을 부어 주시옵소서.
사도바울에게 필요한 동역자와 후원자를 보내셨듯
목사님에게도 필요한 동역자와 후원자를 보내 주셔서,
행하시는 모든 사역을 힘 있게 감당케 하여 주시옵소서.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교우들과 가족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함께 예배드리는 날이 속히 올 수 있도록 그들에게도 은혜 내려 주시옵소서.
예배 후의 식사 및 교제와 심화성경공부 비전 모임을 마칠 때까지
은혜가 충만한 시간들이 되기를 간구하오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3.6.4 분당샛별교회 주일예배 대표기도 이승연 사모>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