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은혜의 하나님.
바람 한 줄기의 흔들림에도 우리는 하나님을 느낍니다.
소소한 일상에서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이 모두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선물한 소중한 하루라는 걸.
어느 곳이나 함께하시는 하나님.
감사와 찬양으로 예배를 드리오니 영광 받으시옵소서.
연약한 저희의 마음을 주님 전에 내려놓습니다.
부끄럽기만 한 저희의 작은 믿음과, 한 주 동안 하나님 뜻 안에서 살아보리라 했으나,
다시금 이 예배 자리에서 똑같은 언어로 회개하고 있는 저희를 불쌍히 여기시고,
부족한 저희의 믿음을 고백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살아가면서 우리는 많은 질문을 합니다.
하나님께 답답한 심정을 토로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질문합니다.
또한 해결책을 주시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스스로에게 더 깊은 질문을 할 때입니다.
그만큼 기도했는지, 그만큼 더 겸손하게 살았는지, 그만큼 더 십자가를 졌는지.
이제는 기도가 질문으로만 끝나지 않게 하시고,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우리에게 주어진 구원의 확신을 안고 담대히 살아가게 하소서.
범사에 감사함이 부족한 요즘입니다.
내가 우선이 되고, 남을 넘어서야 내가 살 수 있다는 생각에,
모두가 앞만 보고 가고 있습니다.
나의 부족함을 인정하기보다, 남을 시기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게 하시고,
긍정의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게 하소서.
우리 믿는자의 모습은 언제나 잔잔함이 흐르게 하시고,
더 크고 넓은 비전을 향하여 감사함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분당샛별교회>의 연로한 성도들의 건강을 지켜 주시옵소서.
다시 일어 설수 있는 힘을 주시옵소서.
성도들의 저마다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 주시옵소서.
문서사역에 힘쓰시는 목사님의 건강을 지켜 주시고
사역의 역사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서 큰 빛이 되게 하소서.
항상 감사 드리며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3.7.16 분당샛별교회 주일예배 대표기도 김판종 집사>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